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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으로 옮겨 온 꽃 나무들

가을강 2016. 8. 5. 14:38

 

 홍은동의 어느 나무에서 살던 민달팽인지, 참으로 귀하고 예쁜 어린 달팽이가 묻어 왔다.

생명은 어디에서든지 살아 간다는 말이 떠 오른다.

윗 가지와 잔 가지들을 자른 채 가져 온 앵두나무와 목련, 상사화 맥문동 매발톱꽃 등......

이 중에서 상사화는 남은 생기를 다 하여 잎과 꽃을 한 번 씩 피우고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