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한국의 군사비 지출은 2005년 210억5천만달러로 세계 8위, 북한은 2002년 추정치 50억달러로 세계 22위.
미 중앙정보국(CIA)이 7일자로 갱신한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해 미국이 5천181억달러로 단연 세계 1위이고, 이어 중국이 814억7천만달러로 2위다.
3위는 450억달러의 프랑스, 일본은 443억달러로 영국(428억3천65만달러)보다 앞선 4위를 차지했다.
CIA는 월드 팩트북에 있는 항목중 일부의 경우 항목별 '국가 순위' 표를 따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구매력평가(purchasing power parity)환율로 계산한 국내총생산(GDP)은 한국 9천653억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에 이어 14위. 북한은 400억달러로 88위로 나타났다.
GDP 실질 성장률은 2005년 한국 3.90%로 114위. 북한도 1% 성장 196위이고, 1인당 GDP는 한국 2만400달러로 50위(233개국중), 북한은 1천700달러로 194위.
GDP 대비 공공부채는 한국 20%로 114개국중 96위에 기록돼 낮은 편이고, 일본은 158%로 4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외부채는 1천539억달러로 25위.
수출의 경우 한국은 2천882억달러로 12위. 1위는 미국이 아니라 독일로 1조3천180억달러이며 미국은 1조160억달러로 2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순위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이어 10위. 한국의 수입은 2천560억달러로 15위였다.
외환보유고의 경우 한국은 2천104억달러로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4위였다.
인구 1천명당 출산 숫자에서 한국은 10명으로 세계 226개국 가운데 202위, 일본은 9.37명으로 210위, 북한은 15.54명으로 143위이고, 출산율(여성숫자 대비 태어난 아이)은 한국은 1.27명으로 215위, 일본은 1.40명으로 199위, 북한은 2.10명으로 130위.
성인가운데 에이즈바이러스(HIV)와 에이즈 인구 비율에서 한국은 0.10%로 145위, 일본도 같은 비율이나 148위이며, 최고인 스와질랜드는 38.80%에 이른다.
2003년 기준, 한국의 에이즈바이러스(HIV)와 에이즈 인구는 8천300명으로 세계 101위이며, 일본은 1만2천명으로 89위였으며, 에이즈바이러스(HIV)와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남아공이 37만명으로 최고이며, 한국은 200명으로 102위였다. 일본은 500명으로 84위.
실업률은 한국 3.70%로 195개국중 31위를 차지, 비교적 낮은 축에 속했고, 일본도 4.40%로 40위였다. <2006.9.15> | 
연합뉴스(yonh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