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킴의 아들

기본카테고리 2010. 9. 27. 11:11

내가 99 년에 패러를 처음 배울 때 교관으로서 나를 가르친 사람이 김정술-항동 대화명은 패러킴- 교관이다.

이 사람은 직업이 목수인데 꽤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40이 넘도록 결혼을 못하다가 베트남 아가씨와 결혼하여 작년에 아들을 낳았는데 며칠 전에 돌 잔치를 한다고 연락이 와서 반갑게 참석했다.

제법 총명하게 생겼고 활발하여 내가 잘 데리고 놀아 주니까 금방 따른다.

엄마는 거의 닮지 않고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전혀 낯설지가 않다.

믿음사랑, 아이거는 중국의 한족과 국제결혼은 하였는데 믿음사랑이 돌 잔치에 두 달이 넘은 아들과 색시를 데리고 와서 축하해 줬다.

아이거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결혼생활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좀 안타까웠다.




<20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