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적론-남경필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2:22

25세∼35세 수도권 사람들.......

이른바 '포스트386'이라 불리는 이들이 차기 대세를 결정할 세대.....
소장학자들을 비롯해 후원회원들, 빈둥빈둥 노는 이을 만나서 한나라당 하면 떠오르는 게 뭔지 묻는다고 한다.

남 의원의 말을 정리하면 이렇다.

▲힘 긍정적인 힘이 아니라 과거 군사독재시절의 폭압적인 힘이 떠오른다고 하더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과거의 철권통치를 부활해 국정원, 검찰을 동원해 우리의 자유로운 삶을 침해하고

과거로 되돌려 놓을 것 같은 불안감. 한나라당의 강한자에게 비굴하고 약한자에게 굴림하는 이미지를

지적하는 것이다.

▲숭미 한나라당이 미국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것은 미국이 힘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힘 없는 북한은 깔본다.

내부의 권력 있는 총재 앞에서는 굴종하는 반면 힘없는 대통령은 탄핵했다.

▲부패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의 '오일게이트' 의혹을 한나라당이

제기하면 공허하게 들린다.

니들이 과거에 더 해먹지 않았냐는 반대급부가 돌아온다.

지적은 맞지만 니들이 자격이 있냐는 얘기다.

과거의 과오를 반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지도부는 반성했다고 하지만 독일 봐라.

매번 반성한다.

그래서 일본과 다르지 않나.

▲비전 부재 우리가 니들 찍어주면 어떻게 잘 살게 해줄 건데 라는 비전 제시가 없다.

애들 교육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고 고령화 사회 노후는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지 한마디로

어떻게 잘살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구호만 있고 실천이 없다.

▲닫힘 바깥세상과 대화를 하고 있나. 문 닫아 걸고 니들끼리 나눠 먹는 것 아니냐.

딴 세상에서 딴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외부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