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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쉘부르 까페에서 성질 난 이야기...
팰킴 생일 번개를 기분좋게 마치고,
가수 남궁옥분 씨를 위로라도 할 겸, 보기도 할 겸......찾아간 쉘부르...
9000원 짜리 커피를 시킬 때 부터 종업원과 쉘부르 측은 기분이 별로
언짢았나 보다.
그래도 난 12000 짜리 매실차를 시켰건만....
왜 매상 많이 오르는 술이나 비싼 차를 시키지 않는가 하는 불만이
가득한 것 같았다.
그러다가 지킴이와 향기님이 컨디션이 안 좋은지 안 시키고 있다가
나중에 종업원들에게 적발되어 추가로 시키게 된 것 까진 좋았다.
지킴인 커피를 시키고...
향기님은 몸이 안 좋아 안 마셨으면 좋겠다고 리니야드님이 대신 설명...
그러자 종업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다 주문 해야 한다고 강압...
아이거가 싫은 표현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불쾌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래서 몸이 안 좋으면 안 마실 수도 있는 거지 하면서 먼저 일어났다.
가자!!! 하면서...
열명 가까이 되는 사람이 모두 우르르......
올만에 만난 전사에겐 미안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 기분으로 남궁옥분의 노래를 들을 수가 없지 않은가.
열 명 가까이 와서 한 명 정도 몸 컨디션이 안 좋으면 한 잔 정도를
덜 시킬 수도 있는 것을...
이렇게 빡빡하게 굴다니...한 마디로 손님을 무시하는 게 틀림없다.
술과 안주를 시킬 때 사람 수를 맞춰서 시키나?
비싼 술과 식사를 안 시키고 차를 마실 때에만 사람 수에 맞춰서
주문하라고 강압하다니....
음악과 노래, 그리고 분위기를 팔아서 이름을 떨친 사람과 가게가
차 한잔 덜 시킨다고 그렇게 빡빡하게 굴다니...
이종환이도 늙다 보니 말라 비틀어 지다 못해 이제 썪어 버린 장작이
되어 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부르는 감성과 사람을 잡아 두는 머리도 없는 ......
만약에 맥주만 조금 시켰으면 어쨌을까 생각해 본다.
담에 가서 맥주 댓 병만 시켜 볼까?
어쩌면 사람 수에 따른 기본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주르르 스무병 쯤과
안주 두어 접시를 무조건 시키라고 할런지도 모르지.....
전사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나오고 나니 다들 편해 보였다.
우리네들 심리가 참으로 비슷한 것임을 확실히 느꼈다.
다신 이종환 뼉따귀의 업소엔 안 갈 것이다.
기회 있을 때 마다 "돈 독이 올라 눈 까지 휘번덕이더라" 라고 말 해야지....
<2001년 팰킴의 생일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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