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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이의 공부
팔불출이래도 좋아~
2010. 4. 27. 15:34
아이들은 어른들이 칭찬해 주는 일들을 찾아서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한경이를 봐도 그렇다.
한경이가 그림책을 가져 와서 좌로 우로 넘기면서 보는 것은 제가 스스로 보고 싶어하기도 하는 것이겠지만,
어른들의 설명을 듣고 싶거나 어른들에게서 칭찬받기 위해서 같다.
한경이가 요즈음 잘 보는 책은 과일, 야채, 탈 것, 일하는 차 등이다.
불도저라고 발음을 못하니 "불도저가 어디 있나?" 하면 불도저를 찾는다.
그 때마다 박수를치고 칭찬을 해 주니 꽤 좋아한다. 저도 박수를 치면서.....
알으켜 줘서 제가 아는 것은 다른 곳에 있을 적에도 그것을 아는 티를 낸다.
일하는 차라는 책을보면 불도저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굴삭기 탑차 트랙터 경운기 등의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을 참 좋아한다.
경운기인가 트랙터가 있는 페이지의 위편에파란 트럭이 있는 그림이 있었다.
그걸 가리키면서 "응!응!" 하면 "아, 트럭이 여기에도 있네. 이야! 한경이 정말 잘 안다~" 하면 정말 좋아한다.
이렇게 어른이 물어 보면 제가 찾아내고 지적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2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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