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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 김치 냄새
팔불출이래도 좋아~
2011. 3. 17. 15:31
요새 알타리 김치가 꽤 맛있다.
다 시절이 맞아서인지 뿌리가 맛있으니까 김치를 담았을 때 더 맛있나 보다.
아내가 이 김치를 많이 담아 김치통도 제법 컸는데 알타리를 꺼내려고 김치통을 열었는데 옆에서 한경이가 "할머니! 한결이 똥 쌌나 봐." 하여 엄청 웃었단다.
이 아이들의 적나라한 표현이라니......
한경이가 아직도 기저귀에다 똥을 눈다.
오줌은 오줌 컵을 찾아서잘 누면서, 내가 있을 땐 "할아버지! 오줌 매려워요!" 하기 까지 하는데 똥은 기저귀에다 눈다.
내가 동화책을 읽어주어가며 변기에 누게 하려 해 봤지만 30 분이 지나도 누질 못한다.
그래서 은근히 걱정이 된다.
요즘들어 집안에서 나 하고 술래잡기를 시작한 한경이.
내 스마트폰 보다는 에미 스마트폰에 빠진 한경이.
오늘은 두 녀석이 8시반이 되도록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을 보려고 이층에 올라가니 한경이가 눈을 반짝 뜨더니 한결이까지 눈을 뜬다.
두 아이들을 양 팔에 안고 일층으로 내려가자니 저절로 흐뭇해진다.
<2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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