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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설악 품기 비행 비망록 -2000. 10)
1. 준비- 팀 짜기
2. 유 사장님 댁 행사
3. 항동정비 참여 여부 논란
4. 출발- 어떤 휴게소에서의 맛 없는 설렁탕, 하키 은메달 경기
5. 곰취식당- 비빔밥, 비싼 김밥
6. 민박에서의 불면
7. 3시반 기상- 4시 40분 매표소 출발
8. 야간등반 시작- 일렁이는 길, 깜깜한 하늘, 헉헉대는 숨 소리들, 언뜻언뜻하는 단풍
잠 뺏긴 다람쥐들, 미야의 기체 메기, 등산객의 시험 메기,
경치가 없는 계곡 등산길, 레인의 고도 중계....
9. 11시 30분 대청 도착- 수호와 유사장의 오랜 기다림, 수호의 초조 불안
10. 좌측 끝 능선에서의 관측- 바람 방향에 따른 토의
11. 스카이 필의 이륙실패- 30분 견적 예고, 공원관리직원들의 저지와 옥신각신
12. 밀려 덮쳐오는 운해와 바람- 금일 하산하느냐, 하루 더 자고 기회를 만드느냐....
자는 것으로 결정!
13. 중청산장- 팰킴과 유사장님의 섭외로 예약후 미도착 분에 대한 우선 배정.
쌀 20인분(미아의 한웅큼이 1인분이었음)을 한끼에 털어 먹음.
산장 취침실 풍경, 이층 칸에서의 팩소주 나팔불기, 떠드는 목소리들...
14. 대청봉 일출 맞기를 위한 기상-05시 30분, 해돋이 예정시간은 06:20분이었으나
06:50분에 떠 있는 것을 봄. 야호!!!!
15. 다시 중청산장으로 내려와 라면과 누룽밥을 대충 먹음.
16. 기상관측 차 다시 오름- 어제 시도하던 자리(폐 대청대피소)나 헬기장 보다는
차라리 대청봉의 공터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확인.
17. 09:30분 경 모두 기체를 지고 올라감. 다시 대청대피소 쪽에 가서 보고 옴.
대청봉에서 뜨기로 결정!
18. 하늘전사가 구호직을 포기하고 더미로 나가기로 함. 몇 번의 실패 끝에 성공.
뒤로 도는 방향이 틀려 실패하기도.....그러나 떴다!!!
19. 아이거, 리냐드와 함께 대청대피소 쪽으로 뛰어 내려가고 어제의 관측능선까지 뛰어 감.
무전으로 확인하고, 폐대피소 까지 와서 오색온천 위에서 한참 떠 있다가
좌측으로 빼서 양양쪽으로 가는 것을 확인 함.
이륙보조- 유사장님, 최재봉씨, 팰킴, 나머지 비행대원, 미야, 레인
20. 거락이가 좀 얕게 뜨다가 다행히 고도 잡고 똑 같은 코스로 나아감.
21. 거락이의 비행을 수호로부터 확인, 아이거가 올라감.
22. 선수가 무난한 고도로 떠서 같은 코스로 나아감.
23. 아이거를 쫒아 올라가니 아이거가 뒤로 넘어갈 듯이 뜸. 역시 같은 코스...
24. 다시 뛰어 내려와 폐대피소에서 파이팅을 외침.....
25. 스카이 필이 늦게 뜨길래 관리인 때문인가 싶어 다시 올라가서 보니 이륙준비중.
좀 뒤로 넘어갈 듯이 뜨더니 방향을 잘 잡아 앞으로 나아감.
팰킴은 비행을 안 하겠다고 함. 정말 다행이라고 칭찬 감탄함.
다시 뛰어 내려가 피리 파이팅을 외침.
26. 조금 있으려니 이륙보조하던 모든 사람- 유사장 최재봉씨 팰킴, 레인, 미야가
모두 내려 옴. 레인이 수호 뜰 때 울었다고 전해 줌.
유 사장님의 제의 대로 항동만세를 삼창하였음.
모두 감격에 차서 어쩔줄 몰라 함.
27. 유사장이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를 찾아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면서 내려감.
28. 오전 11시 정도에 서북주능을 따라 한계령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 함.
29. 모두다 흥분이 덜 가신 상태에서 감격 감동, 화기애애,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 옴.
30. 진짜 서북주능을 경유하여 내려오면서 좋아함. 그러나 똥냄새가 너무 심함.
31. 능선 등산이므로 양옆의 경치가 끝내 주었음- 오른쪽의 공룡능선 용아장성능, 화채릉.....
왼쪽의 점봉산, 가리봉 능산, 윗쪽의 귀떼기 청봉 등.....
비로소 단풍을 즐길 수 있었음- 이미 끝이 말린 단풍잎, 이파리가 다 떨어진 도토리 나무들,
그 낙엽이 땅에 떨어져 가루되어 미끄럽게 만들어진 길....도토리 자체도 이미 없음.
취나물 뜯기, 리냐드의 나무 이름 적기......
32. 피로가 너무 과하게 가중됨- 정말 내려가기 싫은 마음이 생김...
간 자리가 은근히 땅기기 시작, 소금이라도 있었으면....
식당에서 얻어 온 단무지, 리냐드 외삼촌댁에서 얻은 떡, 하나 남은 사과.....
올라갈 땐 힘들었고, 내려갈 땐 가기 싫었음.
힘들어서 산에 오르고, 쉬기 위해서 올라가고, 물 마시기 위하여 쉰다.....
33. 절벽은 아름다우나, 오르막은 정말 싫어짐.
34. 오르느라고 지친 중년부부를 만나서 물 반병을 선물함- 미야의 눈썰미...
35. 비행자들은 온천목욕할 거라는 둥,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고민일거라는 둥
갈림길 까지 비행자들이 마중나오지 않을까 기대함, 먹을 것을 갖고서...
36. 드디어 갈림길 10분 전 쯤에 아이거가 뛰어 올라 옴. 모두 다 올라온다고 함.
이런 눈물의 감격이라니....이런 상봉이라니..... 아이거의 감격에 찬 인사, 글썽이는 눈물
37. 오후 6시경 한계령 도착. 도착하자마자 밀려오는 엄청난 피로와 부담.
씻고 나서 차에 타자 마자 솟구치는 구역질, 어지러움......수호의 조심 운전...
빈 속에서의 피로가 간을 상하게 한 듯....
38. 미야가 사 달라는 그 삼겹살 냄새가 무서워 식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차에서
그냥 인사불성 비슷한 상태로 떨어짐. 탈진이란 이런 것.
39. 걱정차 자꾸 드나드는 리냐드. 결국 얼굴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 쓰러지더라도
식당에서 쓰러지자고 들어감. 박수. 맥주. 건배. 비행성공 축사. ........
아이거의 거듭되는 과도한 찬사,
누룽밥에 짠 된장찌개 몇 숟가락을 떠 넣음....
40. 양평부터 운전대를 옮겨 받아 서울에 옴.
양평 주차장에서의 해단과 이별의 악수......
흐트러짐 없는 팀웍, 서로 배려하는 양보심들, 도량, 목표에 충실한 끈기,
좋은 인연, 좋은 팀웍,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는 사람들, 이루어질 꿈을 꾼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획, 준비, 노력을 철저히, 모두의 승리, 축복이다.
한끗 낮추기, 눈높이 비행의 개가........의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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