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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삼척 여행을 다녀 와서...
기본카테고리
2005. 4. 18. 12:04
중간 중간 잠을 자서 그런지 그렇게 몸이 많이 피로하질 않는다.
우리 알피네를 보면, 한 마디로 특징이 있다.
바로 시비가 없다는 거...
그렇다고 하여 정의감이 없거나 "나 만", "우리 만"이라는
편협함이나 이기심으로 가득찬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무관심하고 게으른 것은 더욱 아니다.
리냐드님의 글을 한 귀절 인용 한다.
......월요일부터는 더 많이 내삶을 사랑하고 주변을 더많이 생각하고
내일부터는 내가 치료하는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더헤아려
치료를 하고 이기쁨을 간직하면서 오랫동안 나와 이웃을
사랑해야쥐.........
각자가 아닌 서로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고 기뻐하고 좋아하고 누리는
사람들의 여유와 개성이 흐름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본다.
이틀 동안 강원도 태백 영월 삼척 지역을 열차로 누비고 다니면서
떠 올린 날비가 같이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공유도 잔잔한 기쁨 중의
하나 이다.
역시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구나.....하는....
난 알피네 모임을 갔다 오면서 되풀이 하는 생각이 있다.
알피네와 더 잘 같이 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체력훈련을 더 해야겠다는
것이다.
어제도 똑 같은 생각을 했지만...
매일 매일 뒷산에라도 좀 올라야겠다는.....
그러나 잘 안 된다.
그러나 결심만큼은 늘 한다.
<2002년 1월 삼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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