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노래 ''산하'' (♬)
기본카테고리
2005. 4. 18. 12:37
산 하
1.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아지랑이 피어 오르고
길게 누운 이 산하는 여윈 몸을 뒤척이네
피고 지는 네 얼굴의 터질듯한 그 입술에
굵은 비가 몰아치면 혼자 외로이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2. 하얀 고개 검은 고개 울고 넘는 아리랑 고개
눈물타령 웃음타령 휘어감는 사랑 노래
피고 지는 네 얼굴의 터질듯한 그 입술에
굵은 비가 몰아치면 혼자 외로이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봄 산이나 겨울산을 종주할 때 이 노래를 부르곤 한다
정말로 "여윈 몸"으로 느껴질 때가 많은 우리의 산하...
말라 보이지만 깡깡한 우리 조선의 산하......
눈 퍼런 기상 아래 담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나의 산하...
(산하라는 말을 어떤 이는 일본식 표현 이라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조선 시대의 어떤 책 엔가에도 나오는 말이다)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틈 (0) | 2005.04.18 |
---|---|
저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0) | 2005.04.18 |
덕적도 여행- 아내와 경석이와 함께... (0) | 2005.04.18 |
무박 2일 삼척 여행을 다녀 와서... (0) | 2005.04.18 |
과메기 번개와 아이거의 어머님... (0) | 200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