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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 반 만의 글
기본카테고리
2013. 6. 5. 16:02
파란 블로그 "부드러운 직선" 을 다음의 리얼스토리로 옮기고 나서 몇 꼭지의 글을 쓰다가, 먹고 먹이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도대체 정신이란 게 어디에 있는 건지 혼란스러워서 통 못 쓰다가 다시 몇 개라도 쓰기로 했다.
글을 쓰기가 힘들면 사진이라도 올려서 나의 생활의 궤적을 잇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다.
특히 계기가 된 것은 집을 팔아서 빚의 일부를 갚고, 아들네 분가와 더불어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는 변화가 생겨서 뭔가를 꼭 남겨야 하겠다는 어찌보면 부질없는 욕심이 작용을 했다.
나의 마당, 나만의 땅과 나무와 꽃,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가 있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홍은동 집을 정리하게 되었으니 뭔가를 기록해 두고 싶은 욕심이 나를 결심케 하였다.
지나 간 1 년 반 여의 궤적들을 두서 없이 시간 차 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려 두려 한다.
<2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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