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회 형님 댁에서 만난 인환이 작품

기본카테고리 2010. 1. 25. 23:41

종회 형 댁에 가서 참으로 반가운 물건을 만났다.

바로 인환의 80 년 대 작품이다.

수 백년 된 느티나무로 만든 것으로 씨알이 싹이 터서 비상하는 모습의 함인데 가끔 들기름 수건으로 닦아 주면 저렇게 색이 깊다.

20 여 년 전에 종회 형이 인환이 작품 세 점을 사 줘서 참 고마웠는데 여기서 보니 감개가 참 새롭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주목의 뿌리로 학을 조각한 장식인데, 30 여 년 전에 삼척인가 갔을 때 선물로 받았다는 장식물이다.

옆의 항아리도 참 예쁘다.


<20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