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기본카테고리 2008. 3. 3. 00:02

< 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 >

직장을 잃어버린 사람 눈에는

규칙적으로 일어나 출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지겨워도...

대학 떨어진 수험생 눈에는

대학생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적성에 안 맞아 헤매는 데도...

군대 막 입대한 사람눈에는

일병이 그렇게 높고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따까리 상따까리인데도...

노숙자 눈에는

대문열고 들어가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사글세 쪽방인데도...

다리 기부스하고 입원한 사람 눈에는

병실 창 밖 걸어 다니는 사람이 그렇게 활기차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심심해서 어슬렁 거리는데도...

사별을 하고 혼자 남은 배우자 눈에는

같이 걸어 가는 부부가 그렇게 부러워 보일수가 없습니다.

본인들은 조금 전 부부싸움 했는데도...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난 후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별 것 아닌 것도

<2008. 3.2>

<John Tesh -The key of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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