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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무진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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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9. 21:40
지난 토요일 (2.16)에 목포에 전남 총회가 있어서 갔다가 순천에 와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순천만을 갔다.
순천만은 넓고 평평함, 부요로움, 갈대밭의 푸근한 운치가 남다른 느낌을 주는 곳으로 여겨 왔기 때문에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사람마다 다 다른 것처럼 강이건, 개펄이건, 바다건 간에 다 다르다.
해가 뜨기 직전인 순천만의 여명과 물빛과 산 그늘, 갈대밭 그늘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차가운 날씨가 같이 어울리는 겨울의 순천만에 한 마음을 빠뜨리고 왔다.
<2008.2.19>
< 베토벤 - 미뉴엣(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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