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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영남 세력의 광기, 집단 최면, 피학성...
TH 형님!
저와 아주 친한 친구가 그 쪽에서 몇 년간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 아는 사람이니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공개를 하지요.
그 친구가 언젠가 나에게 "제발 '뭔蟲'이라고 부르지만 말고
그냥 이가 라고만이라도 해 달라"로 하여 나도 통쾌하게 웃으며
시원하게 수락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후론 그 친구와 대화를 한다거나 좀 언어순화를 해야 할
자리에선 그냥 이씨, 혹은 이가 라고 호칭합니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이씨.......
역사란 발전하고 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꾸자꾸 회의감을 들게 하고 있는 이씨의 대세 형국......
말이 좋아 회의이지, 답답하고 짜증나고 노엽기 짝이 없지요.
또한 이씨 독주는 듣기 좋고 말하기 좋은 "보수"의 득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무슨 바람직한 지향점이 있는 정책의 득세도 아닐 겁니다.
해방 후에 형성된 남쪽의 주류세력과 이를 뒷받침해 온 영남민들의
반 호남, 반 DJ라는 집단최면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 십년 간 이 나라를 통치해 왔고 계속 통치하여야 한다는 비뚤어진
자존심과 자신이 지지하던 정권에 계속 반대하던 DJ와 호남쪽에 정권을
잃은 데서 오는 모멸감이 가져온 단결이라고 봅니다.
무조건적인 단결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집단최면 상태와 일종의 광기
라고 할 수 밖에 없지요.
노무현이가 부산 사람이고 서민출신이고 민주와 인권을 위해 싸워 온
사람이고, 의리의 사람이고 사람 냄새가 나고 똑똑하고 소신이 뚜렷하여
영남 쪽 사람들이 늘 자화자찬해 마지 않는 경상도 기질을 그대로
가진 사람이지만, 민주당, 친 DJ 라는 두 키워드 때문에 배척받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DJ와 민주당, 현 집권층의 부패와 무능의 결과가 아니지요.
뭐 DJ는 무흠무결하여야 한다는 기준을 요구하는 것도 우습고
민주당은 완벽한 지배집단이어야 한다는 요구는 더 웃기지요.
이씨 독주를 뒷받침하는 세력들은 오로지 그들의 뿌리없는 증오를
합리화 시켜 줄 빌미만 필요로 하였을 뿐입니다.
그들이 트집잡는 부정부패와 실정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들은
'너무 잘 해서 안된다'라고 트집 잡았을 겁니다.
그들은 봉건왕조 정치에 길들여진 노예근성이 뿌리 깊은 자들입니다.
하나의 우상-내가 못 배웠고 못 살고, 호의호식을 못 하고 살 망정
나를 다스리는 사람은 귀족이어야 하고 핏줄도 달라야 하고 뭔가
위인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 우상-을 기리는 일종의
피학성적인 컴플렉스가 반 DJ, 반 노무현으로 응집되고 표출되는 것 아닐까요?
나에겐 "증오라는 이름의 털북숭이 짐승"이라는 모자이크 그림이 있습니다.
물론 나의 작품이지만...
조선일보를 펼쳐 들고 담배 피우면서 호남 경멸, DJ 증오, 북한을 쳐 없애자,
일제 때가 좋았다, 박통 때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영남사람......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봅니다.
반성과 뉘우침을 모르는 뻔뻔무쌍의 금수로 취급합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답니다.
<2002년 11월에 이회창 후보가 각 종 여론 조사에서 질주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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