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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4 마음 아픈 一等 [펌]
- 2010.03.22 검찰 패러디 로고가 sbs 화면에...[펌]
- 2010.03.18 골프공에 맞아 피멍 든 캐디…`고맙습니다. 고객님`[펌]
- 2010.03.11 법정 스님의 어록[펌]
글
마음 아픈 一等 [펌]
일등 지상주의 국가가 자살 일등 국가로
이등이면 어떠랴
아니 꼴등이면 좀 어떠랴
잘 나지 않으면 어떠랴
아니 많이 쳐지면 좀어떠랴
건강이 회복하지 못하면 좀 어떠랴
다시 부자가 못 되면 좀 어떠랴
욕좀 먹으면 좀 어떠랴
.
.
.
정몽주 선생이 아닐 바에야
노무현이 아닐 바에야
이준 열사가 아닐 바에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살면 좀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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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5명 자살"..OECD 최대 자살국
연합뉴스 | 입력 2010.03.24 09:28 | 수정 2010.03.24 09:50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는 2006년 21.5명에서 2007년 23.9명, 2008년 24.3명으로 지속적으로 늘면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에 이어 헝가리 21명, 일본 19.4명, 핀란드 16.7명, 벨기에 15.8명, 프랑스 14.2명, 뉴질랜드 12.2명, 미국 10.1명 순이었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8년 자살사망자는 1만2천858명으로 전년 대비 5.6%나 늘어났다. 하루 평균 35.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이다.
10년전인 1998년 자살자 8천622명과 비교하면 49%나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2007년과 마찬가지로 강원도의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38.4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35.4명, 충북 33.6명 순이었으며 서울이 21.6명으로 가장 낮았다.
시군구중에서는 전북 임실군(76.1명), 강원 횡성군(73.9명), 충북 괴산군(68.1명), 강원 고성군(66.1명), 충북 단양군(65.3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자살은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암(28%), 뇌혈관질환(11.3%), 심장질환 (8.7%) 다음의 5.2%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각각 40.7%,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대에서도 교통사고에 이어 자살이 사망원인 2위에 오를만큼 청소년과 청년층의 자살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살 동기는 염세나 비관이 33.5%로 가장 많았고 병고 17.8%, 정신이상 9.1%, 낙망 7%, 가정불화 6.4% 등 차례였다.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문제를 풀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살없는 건강사회 구현'라는 제목의 종교지도자 대국민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종교지도자는 "절대 자살을 미화하거나 동정어린 시선의 대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도 자살은 용납될 수 없고 고통으로부터 도피수단이나 문제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종교계에 생명 존중의 가치관과 희망의 사고를 심어주도록 하는 한편 자살예방과 자살징후 파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충동적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분노조절 프로그램, 용서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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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패러디 로고가 sbs 화면에...[펌]
얼마전 소위 "회피 연아" 동영상이 발칙하게 인터넷에 유포되어 보는 사람들의 "권력자에 의한 오만 피로"를 좀 가시게 해 주더니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현대 판 동키호테 식 무용담이 신동아에 실려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그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정인숙 여인 살인 사건의 의문점들을 파 헤치는 sbs 인기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 에 원본인 대나무 로고 대신 도끼 장도리 삽으로 패러디한 로고가 쓰여져서 두고두고 웃음을 자아낸다.
70 년대의 대표적 의문사이니 정인숙 여인, 살인자로 찍혀서 수 년을 옥살이 하고 나온 친오빠, 그 당시의 검찰과 경찰 조사 내용을 다시 살펴 보는 프로그램에 검찰 로고 패러디 화면이라니......
sbs 제작 관련자들이 몸 성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20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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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에 맞아 피멍 든 캐디…`고맙습니다. 고객님`[펌]
프레시안에 골프장 경기보조원의 어려움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많이 가지는 않아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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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으로 11년째 일하고 있는 김영숙(가명·31) 씨. 그가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 고객의 치근거림을 뿌리치는 일이다. 김 씨는 자신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며 희롱하는 고객을 간혹 만난다.
'진상' 고객이 만들어내는 '진상' 짓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골프 경기 중 타는 카트를 운전할 때, 고객이 '대신 운전해 주겠다'며 김 씨의 손을 잡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개인 연락처를 가르쳐 주면 봉사료를 주겠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는 이들도 많다.
공이 잘 안 맞는다고 짜증을 내는 건 기본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김 씨에게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는 이도 있다. 반말은 예사고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 그럴 때면 '사람을 어떻게 보고 이런 말을 할까' 부아가 치밀지만, 김 씨는 내색 한 번 하지 못한다.
"한 번은 라운딩 도중, 고객에게 '몇 번 골프채를 드릴까요?'라고 묻자 고객은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난 세 번만 줘'라며 3번 골프채를 가져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느낀 수치심과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웃을 수밖에 없죠."
공 찾아 삼만 리, 하루 종일 산 속을 헤매기도
경기보조원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골프채 등을 들고 경기를 보조해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고객이 친 공이 떨어진 상황에 따라 홀을 공략하는 방법부터 코스에 따라 골프채 선택도 조언한다. 경기와 관련된 모든 일을 도맡아 한다고 보면 된다.
고객이 OB(Out of Bounds)를 낼 경우 그 공을 찾는 일도 경기보조원의 몫이다. 물론 공을 찾는 건 쉽지 않다. 골프장 라운드 주변은 대부분 산이라 공을 찾는다는 건 산 속을 헤맨다는 걸 의미한다. 재수 없는 날에는 공 하나를 찾고자 하루 종일 산 속을 돌아다녀야만 한다.
ⓒ연합뉴스 |
'그깟 골프공이 얼마라고 이렇게까지 찾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골프공은 고객 소유 공이기에 찾아야만 한다. 고객들은 OB가 나면 김 씨에게 "자장면 하나 날아갔다. 계란 한 판 날아갔다"며 우회적으로 찾아오기를 요구한다. 골프공은 대략 한 개 당 5000원에서 9000원까지 한다.
OB가 난 골프공을 찾는 건 어떻게 보면 차라리 낫다. 김 씨에게 날아오는 골프공은 공포 그 자체다. 김 씨는 고객이 잘못 친 공에 맞아 하루도 몸 성할 날이 없다. 늘 몸 어딘가에는 피멍이 들어 있다.
"골프공을 치는 방향으로 나가 있어야 고객의 공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볼 수 있고, 고객의 요구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고객이 친 공에 맞는 일이 빈번하게 생겨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죠."
얼마 전에는 머리에 골프공을 맞아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치료비는 받지 못했다. 자신이 잘못해서 공에 맞았으니 자신이 알아서 하라는 것. 결국 개인 보험을 찾았지만, 거기서도 푸대접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현재 경기보조원은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가정 주부 임금으로 보상금이 처리됐다. 주부 임금은 하루 1만 원이다.
사고가 나면 회사는 "왜 거기에 나가 있었냐?"며 책임을 김 씨에게 돌리기 일쑤다. 고객도 "잘 피했어야지…"라고 말 끝을 흐릴 뿐이다. 그 때마다 김 씨는 "볼을 똑바로 치면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그냥 삼키고 만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늘 위장병에 시달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화장실도 제 때 가지 못한다. 골프장 라운드 안에는 식당이 상주해 있지만 김 씨는 이 곳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다. 손님이 식사를 해야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고객이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자신도 식사를 할 수 없다. 재수가 없는 날엔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그렇다보니 늘 위장병을 달고 다닌다.
화장실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 방광염에 걸린 경기보조원도 상당수 있다. 경기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손님이 화장실을 간다 해도 다른 손님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은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 김 씨는 라운드를 돌기 전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게 버릇이 되었다.
여름엔 햇볕으로 온 몸이 새까맣게 탄다.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몸에 바르지만 소용이 없다. 이로 인해 피부병을 앓는 보조원도 있다. 겨울엔 동상에 걸리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귀가 심하다. 귀 덮개를 하면 조금은 괜찮지만 고객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부득이 귀 덮개를 하지 못한다.
회사의 압박도 김 씨를 괴롭히고 있었다. 한창 고객들이 붐비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아예 쉴 생각을 하지 못하는 김 씨였다. 한 달에 네 번 쉬도록 되어 있지만 아무도 그렇게 쉬지 못했다. 병가는 꿈도 꾸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 경기보조원들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둔다.
"동료 중 한 명이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회사에서는 택시를 타고 와서 얼굴을 보여준 뒤 병원에 가라고 했죠. 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서에 있는데도 무조건 출근을 하라고 독촉을 하니 견디기가 힘들죠."
집안 빚으로 대학 중퇴 뒤 빚 갚기 위해 시작한 경기 보조원
김 씨가 이 일을 시작한 나이는 20살. 아버지 사업이 실패한 뒤, 고민 끝에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빚쟁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집으로 찾아왔고 아버지는 이들을 피해 늘 숨어 다녀야만 했다. 어머니는 허리가 안 좋아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렇다보니 실질적인 가장 역할은 김 씨의 몫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찾고 찾던 중 눈에 띈 직업이 골프 경기보조원이었다. 주위 아는 사람이 "하루 너댓 시간만 일하면 5만 원을 준다"며 김 씨에게 경기보조원을 권했다.
하지만 경기보조원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처음 3개월 동안은 견습 기간이라며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골프장에서 일했다. 고작 밥값만 받았다. 견습 기간 후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김 씨를 괴롭혔다.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대학교 중퇴 여성이 갈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다. 몇 군데를 알아 봤지만 그 곳 월급으론 집안 빚을 갚을 수가 없었다. 경기보조원의 일이 고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돈 벌이가 됐다.
꿈도 많았지만 점점 현실에 순응하게 됐다. 그러다 결혼을 한 뒤, 자의반 타의반으로 경기 보조원을 그만뒀다. 임신을 하면 무조건 해고되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김 씨 스스로가 직업에 대한 실망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경기보조원으로 복귀했다. 다른 직업을 알아봤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는 그를 받아주는 곳은 거의 없었다. 학습지 교사를 뽑는 곳에 지원서도 넣어 봤지만 "대졸 이상이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김 씨는 "나름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20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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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어록[펌]
특히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라는 말은 스님이 설파하던 '무소유'의 정신을 압축한다.
1997년 길상사 창건 당시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로 시작하는 창건 법문도 이러한 무소유 정신과 맞물려 널리 회자됐다.
그런가 하면 말년인 지난 2008년 낸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에서는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마지막 모습까지 귀감이 되기도 했다.
다음은 법정스님의 주요 어록.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무소유' 중)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산방한담' 중)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이다.('홀로 사는 즐거움' 중)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산에는 꽃이 피네' 중)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산에는 꽃이 피네' 중)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중)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중)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를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병들기 쉽지만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자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없이 드나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있으면 합니다.(1997년12월14일 길상사 창건 법문 중)
▲삶의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며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낡은 생각, 낡은 습관을 미련 없이 떨쳐버리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아름다운 마무리' 중)
▲행복할 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말라. 불행할 때는 이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지켜보라.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아름다운 마무리' 중)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도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여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일기일회' 중)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20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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