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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3 여수 순천 광양 꽃구경 1
- 2010.04.12 10.27 법난이 뭐였더라? [펌]
- 2010.04.12 `거짓과 진실` 은 과정 상의 합리성에 의해서도 판정된다[펌]
- 2010.04.09 말이 통하지 않는 `현 시대의 보수`의 키워드 네 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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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광양 꽃구경
4월 10일 부터 11 일까지 이틀 간 여수 순천 광양을 갔다 왔다.
여수공항에 내려서 장군섬이 바라 보이는 바닷가 횟집에서 자연산 도다리를 맛있게 먹고
돌산공원에 올라서 만발한 밤벚나무의 모습을 찍었다.
요트장 근방의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변가를 산책하다 보니
오른쪽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는 군락지 야산이 눈에 띄었다.
하도 예뻐 보여 올라가는 길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양복에 구두 차림으로
횡단으로 올라가면서 망개나무 새 순을 따 먹기도 하고 가시에 찔리기도 하였다.
셀카를 찍어 놓으니 땀이 나고 오전 해가 따가워서 얼굴이 빨갛게 익은 모습이 술 한 잔 한 것 같다.
남도의 이 때에 오면 볼 수 있는 것이 아주 애띤 붓꽃이다.
이파리가 나면서 꽃이 만발한 벚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인데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순천 죽도봉 정상에 있는 활짝 핀 수양벚꽃이다.
순천 죽도봉 정상으로 난동백꽃 길이다.
동백은 꽃 잎이 하나씩 떨어지지 않고 송이 채 그냥 떨어져서 땅에 뒹군다.
면화는 지지 않는 꽃임이 다시 생각난다.
죽도봉 정상에 활짝 핀 벚나무와 전망 좋은 아래를 배경으로 하여 찍었다.
우석 학교를 세운 분의 동상인데, 중동학교 출신이라는 뒷 면의 해설문을 보고는 반가워서 담았다.
<2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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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법난이 뭐였더라? [펌]
누군가 10.27 법난에 관하여 내게 물어 온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불교계 내부의 싸움에 전두환 정권이 개입하여 스님들을 매우 핍박하고 자기네 말을 잘 듣는 지도부를 세운 사건" 이라고 대충 이야기 해 줬는데 나도 까맣게 잊었었다.
최근에 명진 스님에 대한 안상수 대표의 "좌파 스님 배제" 운운 사건에 10.27 법난이 다시 인구에 회자되던 차에 프레시안에서 한 꼭지를 봤길래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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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전인 1980년, 전두환 군사반란 세력이 광주시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하고 국가권력을 강탈한 이후, 바깥 껍데기는 기독교를 표방하지만 내용이나 실상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대중들의 고환(苦患)을 짜내 사리사욕에 빠져있던, 철저하게 반기독교적인 대형교회 목사들, 그리고 일부 얼빠진 불교계 승려들까지 나서서 서울 시내 호텔에서 교회에서 절간에서, 전두환을 위한 예의 '구국조찬기도회'라는 '쇼'를 열곤 했다.
민을 배반한 30년 전 일부(一部) 불가의 파장은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세상 권세에 상습적으로 빌붙어 돈을 챙기고 욕심을 챙기는 반기독교 대형교회들 목사들이야 원래부터 생리가 그렇다 치지만, 일부 승려들이 불법한 군부권력에 아부하고 기생하는 태도란, 당시 눈뜨고 있던 민중들에게는 충격이었다.
민중들이 절 문을 발로 차고 침을 뱉고 절 문 앞에 소변까지 보면서 권력에 빌붙는 '기생불교'라고 욕을 해대는 건 당연지사였다.
스님들이 '그게 아니다. 일부 승려들이 그러는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민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도 그런 것이 역사 면면하게 민중들과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한국불교가 정작 민중은 전두환 총칼에 살육(殺戮)을 당하고, 삶은 진구렁이나 숯불과 같은 도탄(塗炭)에 빠져 몹시 고통스러운 지경인데, 민을 살피고 민을 일깨워야 할 불가가 도리어 군사반란독재자인 전두환을 찬양하는 행태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불가와 민의 괴리를 조작하고 이 틈새를 파고든 부당한 권력
일반 민중의 마음은 크게 상처받았고 불가 일부의 배신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이 때 민중은 불교계와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 불안한 권력을 놓치지 않겠다고 오리무중 권력을 만들어나가고 있던 와중인 전두환 신군부세력은 영악하게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민중과 불교계의 괴리, 이 틈새를 비집고 전두환 세력은 1980년 10월27일 새벽 4시, 전국의 사찰과 암자 5천731곳을 경찰과 군대까지 동원하여 일제히 수색하면서 권력에 고분고분하게 협조하지 않는다고 밉보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과 불교 관련 인사 153명을 군보안대로 강제 연행하고 고문한다. 이것이 '10.27 법난'이다.
2000년 불교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모욕
전국의 사찰들이 군홧발의 신음에 빠졌다. 군홧발로 법당을 난입한 경찰과 군인들은 모든 스님들을 법당 앞으로 모이게 하고 줄을 세웠다. 나이 드신 조실 스님까지 줄에 세우라고 명령했으니 스님들은 너무나 황당하고 무례함에 분노를 떨었지만 군홧발로 스님들을 밟고 소총 개머리판으로 때리면서 폭언을 일삼으니, 총칼의 서슬과 갑작스런 침입에 뭘 어찌할 수가 없었던 스님들은 수사기관으로 붙잡혀가 무릎을 꿇리고 각목을 무릎사이로 집어넣고 무릎 누르기, 새끼손가락에 볼펜을 끼워놓고서 누르기, 입과 코에 고춧가루와 빙초산을 섞은 물 붓기, 물고문, 전기고문, 잠 안 재우기 등 온갖 가혹행위를 당했다. 당시 계엄군에 끌려간 스님 중 많은 수가 무차별한 폭력과 고문으로 시달렸고 목숨까지 빼앗긴 스님도 있었다.
당시 군부는 유랑잡승과 불순분자, 군 기피자를 색출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진짜 속내는 그 때까지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5·18 광주학살로 인한 민심동요의 조짐을 빨리 다른 곳으로 돌리고, 스님들이 사회민주화 운동가들과 연합해 저항세력으로 성장할 우려가 크다고 인식하면서 불만세력에게는 무자비한 철권통치를 확고하게 보여주겠다는 전두환 세력의 거침없는 태도가 2000년 불교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불가에 안긴 것이다.
전두환이 '참선'을 운운하는 무인지경에 불가는
1980년 12월11일 당시 정화중흥회의 의장 등 승려 8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전두환은 대통령이란 계급장을 찬탈하고 앉아서 문답형식의 대화를 승려들과 나눈다. 당시 전두환은 "종단정화가 빨리 종식되어 국민정신계도에 앞장서 달라" 면서 "절은 참선 등 수행하는 곳인데 어떻게 깡패들이 서식할 수 있느냐" "내가 서돈각 박사를 잘 아는데 서울대 총장할 사람을 동국대가 데려가서 재단분규로 욕보이게 했으니 종단 및 재단 분규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는 등의 발언을 한다.
단군이래로 제일 큰 도둑질을 한 전두환이가 스님들을 부도덕한 도둑놈 무리로 만들면서 '참선'운운한 것이다. 그러나 불가는 숨죽이고 더러운 모욕을 인내할 수밖에 없었다.
.....................................
2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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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진실` 은 과정 상의 합리성에 의해서도 판정된다[펌]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뢰 혐의에 관한 1 심 재판이 상식적인 사람들의 예상대로 "무죄" 판결로 끝났다.
곽영욱 이란 사람이 텁수룩한 수염과 안대를 낀 모습으로 휠체어에앉아서 국민 앞에 등장하였을 때부터나는 안쓰러운 생각을 금하지 못하였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을 것 같다.
재판 과정이 꼭 개그 프로그램 하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죽을 것 같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검사가 제일 무서웠다. 지금은 판사가 무섭다."
"봉투 두 개를 의자에 두고 나왔다."......
대한민국 검찰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이렇게 허술한 과정을 연출하다니....
얼마나 자신이 있었으면......
아니 그냥 망신만 주고, 귀찮게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지는 몰라도 이 정도는 정말 "아니다."
김준규 검찰총장, 천정배 전 법무장관 마저 칭찬한 "신사 총장"의 '거짓과 진실'에 대한 언급은 똑같은 단어와 표현이라고 해도 누가 하느냐, 어떤 상황에서 하느냐에 따라서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해 주는 대목이다.
김준규 총장이 생각하는 "진실"이 검사의 편이라고 하다면, 그 과정이 최소한 정당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랴?
정말 매일 매일 범죄와 전쟁하고, 인권을 보호하고자 검찰직을 택한 검사가 있긴 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을 도매금으로 매도 당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어느 조직에든 존재하는 "망하지 않게 하는 의인 10 명"을 항상 기대하고 신뢰는 하고 있지만 말이 되는 소리나 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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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도 과거 60년의 수사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신사다운 수사',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진실을 밝히는'정확한 수사'로 패러다임을 바꿉시다.”
오래 전에 나온 말이 아니다. 바로 지난해 9월 29일 열린 전국검사장 회의에서 김준규 검찰총장이 했던 말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6개월여 만에 검찰은 ‘비신사적인 수사’,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수사’, 진실을 호도하는 ‘엉터리 수사’로 지탄받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무죄선고,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검찰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정말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라는 탄식이 나오게 된다. 검찰은 이번 재판을 통해 구태란 구태는 다 보여주었다. 표적수사, 피의사실 공표, 유리한 진술을 받아내기 위한 회유와 압박,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에 대한 압박성 조사, 별건수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한 공개적 항의와 비난... 그동안 검찰이 보여왔던, 그래서 검찰 스스로 청산하겠다고 다짐했던 구태들이 이번에 다시 총출동하다시피 한 것이다. 그래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은 검찰의 ‘구태 백화점’이라 불리울만 했다.
그런데도 김준규 총장은 선고가 있던 바로 그날,
“거짓과 가식으로 진실을 흔들 수는 있어도 진실을 없앨 수는 없다‘는 말로 판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에게 있어서 끝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진실의 편이었고, 한명숙 전 총리는 거짓과 가식의 편이었던 것이다.
-오마이뉴스 블로그, 유창선의 시선-
<2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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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는 `현 시대의 보수`의 키워드 네 개 [펌]
보수란 정말로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보수란 것엔 정치성과 이념성을 피할 수 없는 것일까?
그래서 친일 친미 반북을 끼우지 않으면 보수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동성애를 배격하고, 낙태를 반대하고, 삼강오륜을 높은 가치로 여기고 있는 나는 보수주의자 아닌가?
나는 언젠가 "말통과" 와 "꼴통과" 를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말이 통하는 사람,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요즈음은 꼴통과와 보수의 유전자가 같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정치적 보수주의자들은 말이 안 통한다.
노무현 김대중 김구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와 그 반대점에 선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는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감정과 동일시 된다.
사랑을 교리로 삼는 기독교 지도자들도 거기에서 별로 다르지 않다.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는 대책 없는 전쟁불사를 외치기 일쑤다.
중국이 개입하건, 러시아가 개입하여 한반도가 불밭이 되어 초토화하는 것은 아예 안중에도 없으니 무슨 말을 더 들어줄 수 있을까?
마침 민주노동당의 이정희 의원이 이야기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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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무시하는 '현 시대의 보수'와 대화 불가능"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합리성 전무'를 보여준 예였다.
그는 "정부는 '22조 2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34만 명의 고용이 유발되고 40조 원 대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는 논리지만, 22조 2000억원의 예산에다 건설토목사업의 고용·취업유발계수를 곱한 것 뿐이었다"며 "이 같은 논리라면 강원도든, 양재천이든 2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토목사업을 벌이면 똑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4대강에서의 홍수피해액이 2조 4000억 원대에 달해 '7년만 지나면 본전을 건질 수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논리도 자료를 찾아보니 사실이 아니었다"며 "2조 4000억 원대의 피해액은 각 지방하천까지 포함한 액수로 7년이 아닌 70년을 투입해야 본전을 건질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 같이 4대강 사업 추진 논리를 다 허물었는데 아직도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정운찬 국무총리가 '우리나라는 50년 동안 산림 녹화를 했는데 이제 강도 아름답게 할 때'라고 강조하지 않았나? 경제 논리가 무너진 후 남은 것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론' 밖에 없는 듯하다. 정권 차원의 합리성이 어디로 갔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는 '아수라장'이 됐던 미디어법 통과 현장을예로 들었다.이 의원은 "로마의 원형경기장에 선 검투사가 된 느낌으로 본회의장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얼굴을 맞대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민주주의가 뭔데, 민주주의는 다수결이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전 국민의 80%가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의 대의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법치주의 오도'와 '여론 무시'도 '현장'에서 길어올린 열쇳말이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오랫동안 인권·여성·주한미군·평화 분야에서 활약해온 '법률가' 이 의원은 "국가권력이 시민의 권리를 마음대로 통제하고 억누르고 뺏으려 할 때 생겨난 국민의 방어논리가 법률"이라며 현 정부식의 법치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단 한 차례,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2009년 2월을 제외하곤 직권상정으로 끝나지 않은 국회가 없다"며 "이것이 이 국회가 걸어오고 있는 길이고 여기엔 국민 여론이 없다"고 질타했다.
"합리적 보수 자처하는 개인, 전체 흐름 흔들지 못해"
결국 이 의원이 볼 때 '현 시대의 보수'는 대화할 수 없는 상대였다.
"그래도 일부 합리적인 보수가 그 세력 안에 있지않나"라는 의문도 "개개인의 합리성은 있을지라도 전체의 흐름을 흔들지 못한다"고 일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세훈 선거법' 등으로 어느 정도 합리적인 분이라는 생각을 많은 유권자들이 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에 맞설 수 있는있다고 봐서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됐고, 참신하고 합리성을 겸비하고 있는 이로 평가받아 시장에 당선됐다. 그러나이후 오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서울광장 폐쇄다."
이 의원은 "친일·친미·반북이 깊이 뿌리 내린 지금의 보수세력은 진보세력과의 그 대척점이 너무나 명확해서 승리 아니면 패퇴 외의 여지가 존재하기 어렵다"며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는 세력이 보수세력을 견인하기 보단 진보·개혁·민주를 표방하는 분들과 정면 대결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판이 바뀌어 보수라는 명함을 못 내밀겠다고 자각하는 상황이 와야 한다"며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노력 없이 보수세력이 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이 전체 보수세력의 변화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이상 '외부 충격'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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