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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푹 찌다 쏟아 지는 비 소리를 들으며
흔한 생각과 취미
2005. 4. 18. 15:29
<박인수 이수용- 사랑의테마.>
그렇게 며칠을 푹 푹 찌더니 쫙 쫙 비가 쏟아 집니다.
나는 장마 철에 비가 안 오면 너무나 서운 하기 까지 한 세대 입니다.
눈 안오는 겨울 처럼.....
그래서 석 달 열흘 장마 비도
오다 안 오면 섭섭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가 오면 으례 한강이나 강 둑으로 물 구경도 가고,
한강의 인도교가 얼마 만큼 물에 잠기나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떠 내려 가는 돼지나 송아지, 가구 들을 보면서 참 신기해 하고 안타까워 했지요.
그 어렵던 살림에 돼지 한 마리, 장롱 하나는 얼마나 컸었을까요?
비가 시원하게 오는 날, 노래 하나 골라 봤습니다.
바람 자유롭고
노을 아름답고
강물 편안한 옛날을 떠 올리게 하는 노래,
박인수와 이수영이 부른 '사랑의 테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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