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의 겨울에

기본카테고리 2005. 4.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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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옥류관 냉면 먹는 방법

기본카테고리 2005. 4. 21. 18:39

옥류관은 버드나무가 잘 자란 대동강 변에 자리한 아주 큰 식당입니다.

하루에도 냉면을 10000 그릇이상을 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별실도 있고 홀도 있지요.

나도별실에서 코스 식의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 여섯 가지의 과일과 세 종류의 술- 포도주, 맥주, 들쭉 술-이 셋팅 되어 있고,

일곱 여덟 가지의 음식- 전, 고기 종류, 튀김, 떡, 국, 밥 등-들이

나오고 나서 맨 나중에 나오는 것이 냉면입니다.

냉면은 양이 참 많고, 추가 사리도 충분히 줍니다.

일 인분이 300 그램이든가, 200 그램 이더군요.

다른 음식으로 배가 이미 불러 있어 냉면을 추가로 먹기는 참 힘들지요.

대개는한 번에 막 비벼 먹는데, 그렇게 먹는 게 아니랍니다.

여덟 명이 미화 165 달러- 북한돈은 약 320원- 라는 거금을

내고 배운 것이니 평양냉면을 먹을 때 꼭 이렇게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고명이 참 탐스럽게 나오는데, 충분한 쇠고기, 닭고기, 김치, 계란 등으로

수북하지요.

첫째, 젓가락으로 고명을 옆으로 쓰러뜨립니다.

둘째, 면 발이 드러나면 그 면발에 식초를 뿌린다.

셋째, 육수에 겨자를 적당히 푼다.

넷째, 다시 더운 육수를 부어 육수를 먼저 마신다.

다섯째, 비로소 면을 비벼 먹는다.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냉면은 급하게 자시는 것보다 천천히 드셔야 한다"는

얘기가 참으로 새삼스러웠지요.

한 젓가락에 꾸역꾸역 넘기는 것을보고는 참 뭘 모르고 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뭐 맛으로 먹나요?

감동으로 먹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