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이 먼저냐, 치료가 먼저냐?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3:53
사상이 우선이냐, 치료가 우선이냐?

이것은 제가 99년도 가을에 평양을 방문하였을 때 거기 안내원과 나누었던 화제입니다.
저녁 식사 뒤, 양각도 호텔 회전 전망대에서 이루어진, 아주 잠깐의 사상토론 이었습니다.
북쪽 안내원들과의 뒷풀이 자리는 원래, 바빴던 하루를 편안하게 평가하고 내일의 일정에 대해 미리 상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날은 마침 저희가 평양산원을 방문한 날이었는데, 평양산원은 북에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보여 주는

해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종합병원이지요.
그날 김 일성 주석이 생전에 "병원이 아닌 궁전에 들어서는 느낌"이라고 감탄했을 정도의
으리으리함을 대면하였습니다.

현관을 들어서자 마자 드높은 천정......
옥돌 대리석 160 여톤을 들여 깐 동백꽃 바닥......
산후 2시간 후부터 산모와 남편이 T.V로 면회할 수 있고 인터폰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설......

그러나 저희 방문단은 감탄 따로, 무거움 따로의 감정을 갖게 되었지요.
북쪽에서 보여 주는 것만으로써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갈증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날 밤의 깜짝 사상 논쟁은 저희가 촉발시켰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솔직히 딜레마를 느꼈다. 남쪽에 가서 평양산원에 대해 보고하면
후원자들로부터 더 이상의 지원필요가 있는가라는 반문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서 '고난의 행군' 과정에서 나타난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극복사례와 미담의 수집을 요청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안내원 선생에게서 다음과 같은 사상논쟁의 실마리를 받았습니다.

" 선생님들이 보기에 의사가 집도를 할 때 사상을 갖고 집도하는 게 좋으냐,
사상없이 집도하는 게 좋으냐?
나는 집도를 할 때 사상을 융합하여 집도 하는 게 훌륭하다고 본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명분과 목표의식에 사상성-사회주의 건 김일성 사상이건-을
부여하는 그들이기에 여기에서 이를 뛰어 넘는 뭔가를 분명히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말려 들어가서도 안 되지요.

"특별히 사상을 갖고 집도를 한다면 생명을 더 살릴 수 있으리라는 사명감은 훌륭하다.
그 의사가 인술이 갖고 있는 목표와 마음으로써 집도를 한다면 다 똑같다고 본다.
사상의 유무나 좌우에 관계없이 모든 생명은 다 귀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우러 나오는
차별없는 치료는 더 훌륭하지 않을까?

환자가 사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여 의사가 집도를 안 할수는 없는 것처럼......"

대학을 다닐 때에도, 아니 인생관이 어느 정도 머리에 들기 시작할 때부터 갖게 되는
의사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윤리와 사명을 뛰어 넘는 화두라고 생각됩니다.

"사상성"이라는 말 대신 "인간의 존엄성" "기독교적 사랑" "부처님 자비"를 대입한다 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윤택한 삶에 대한 강한 욕심이 개입되기도 하지만, 기본은 결국 인술이 갖고 있는 "생명 지키기"는 한가지입니다.

[펀 글] "북한 인권은 전쟁과 경제 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방식으로"...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3:44

▲ 미국 NGO 'FOOD FIRST'에서 일하는 크리스틴 안 경제사회권프로그램 팀장은 "북한인권은 정치적 억압이라는 좁은 프레임을 넘어 식량권, 건강권 등의 경제사회적 권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인권법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매파 보수주의자들과 강압적 기독교 신자들이 노력한 결과로, 인권을 위한 투쟁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다."

북한인권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미국의 한 평화운동가가 북한인권 문제해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틴 안 Food First 경제사회권프로그램 팀장은 1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 주최로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통일관에서 열린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에서 "현재 논의되는 북한인권의 초점은 전부 정치적 억압이라는 좁은 범위에 맞춰져 있다"며 "북한 사람들의 식량권, 건강권, 존엄성에 대한 권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위급 군인과 장군들도 마른 몸에 헐렁한 옷

제1세션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인권'의 토론자로 나선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서는 우선 3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정치적 자유권을 넘어 경제·사회적 권리를 포함시키고, 역사와 사실에 기초해 인권을 논의해야 하며 전쟁과 경제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인권증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6월 방북해 북한의 인권현실을 목격했다는 크리스틴 안 팀장은 "평화사절단으로 2주간 활동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봤다"며 "모든 사람들이 전기와 식량,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고 심지어 고위급 군인이나 비무장지대의 장군들까지도 마른 몸에 헐렁한 옷을 입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 인구의 8%∼10%가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데 전세계는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인도주의적 도움과 발전원조를 해달라고 애걸하는 동안 국제 인권운동은 어디 있었느냐"고 질타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스틴 안 팀장은 "미국 부시행정부는 인권을 경제제재나 군사침략을 정당화하는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며 "식량도 없고, 난방을 위한 에너지도 없으며, 질병치료를 위한 의료품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과 같은 경제제재 방식으로 어떻게 북한인권을 개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크리스틴 안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미 보수진영이 '정권교체를 통한 북한인권 해결'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법은 북한 정권교체가 목적인 매파 보수주의자들과 강압적 기독교 신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들은 지금 인권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인권법에 서명한 미국의회와 대통령은 안보와 인권을 내세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불법침략하고 점령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민주화론의 맹점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말을 따,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인권문제의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소위 인권옹호자라는 사람들이 교묘하게 북한의 기아를 다른 인권침해들과 한 데 취급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며 '북한민주화론'의 맹점을 공격했다.

이날 토론에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진정으로 북한인권을 생각한다면 전쟁과 경제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쟁과 경제제재의 위협과 고립은 북한인권의 위기는 물론 미국의 인권위기 상황을 재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크리스틴 안 팀장은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북한과 양자관계를 맺고 원조하는 나라들이 늘어날수록 북한인권상황은 점증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200만 북한주민들의 존엄성과 안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이완희 인권고등판무관실 아태지부 대표대행의 '인권증진을 위한 유엔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주한 영국대사관의 정무참사 주디스 코프(Judith Gough)의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영국정부의 입장과 과제' 등이 발표됐고, 미국 인권단체 'Food First'의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을 비롯 한국외대 이장희 교수, 'Forum-Asia' 이성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지성 보안법 믿음 이야기- 어떤 편지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3:37
안녕하시죠?

Y도......

아드님 진학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저가 오래된 숙제를 푸는 고비에 있을 때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강화에서의 모습에서는 Y도 정말 좋은 아내를 받았구나 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어제 마침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모임이 있었지요.

"지성"이 바로 이야기 꺼리 였습니다.

뭐, 34년 된 친구들이니 육두문자가 난무했고 두서도 없었지요.

"보안법 왜 없앨라고 하냐, 조중동이 어쨌단 말이냐? " 에서부터 불 붙은 논쟁입니다.

....보안법에 걸려 고문 받고 감옥가고 죽음 당하는 사람이 이 시대에 있느냐?

그런데 왜 없앨려고 해?...

이것이 그 친구의 논지였습니다.


...임마, 니 친구인 나도 감옥살이를 하면서 이 나라에 긴급조치 같은 악법으로

애꿎게 학생들 시민들 노동자 교수들이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기도한

사람이다.

그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총선에 나왔다가 낙선한 저 친구도 마찬가지다.

그네 잘 타는 박그네 아버지의 세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하던 사람들이다.

우리의 한 이고, 원 이며 이상이었다.

그래서 박 정희 죽고 긴급조치 없어졌고 말 한 마디 잘못하는 시민이나 민주화운동을 하던

정치인들이 웬만하면 감옥가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의 소원이 풀린 것이다.

그렇다면 보안법에 걸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받던 사람들, 간첩으로 조작되어 모든 것을

뿌리 채 잃은 사람들의 한이 아직도 시퍼런데, 정형근 이로부터 성기 귀두 맞는 고문을 당한

사람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그 쓸 데 없는 보안법을 왜 그냥 두냐,

지금 피해자가 없다고 해서 그게 다냐?

그렇게 고생하고 목숨 잃은 사람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서라도 보안법은 없애야 한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데, 박 정희 , 전 두환, 노 태우, 김 영삼 같은 독재가가 나오지 말라는 보장이

있냐, 이미 형법과 중복이 되어 없어져야 한다고 당시에 대법원장 였던 김 병로 선생도 말씀했고,

그저 고무 찬양제가 특별히 남아 있는 건데, 광화문에서 김 일성 만세, 김 정일 만세 부르며 인공기를

휘두른다고, 지금 공산주의, 빨갱이, 독재가 무슨 경쟁력이 있냐, 이북이 그렇게 무섭냐?


그리이스엔 카르타고를 찬양하는 자유가 있었고,

카르타고에는 그리이스를 찬양하는 자유가 없었다.

근데 한니발의 카르타고가 그리이스에게 패망하지 않았냐?


체제 경쟁은 이미 끝난 지가 오래임을 세계사가 증명하는데, 보안법의 야만성이 현재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해서 그냥 두자?

예이! 네가 그러고도 박사냐!.......

이러면서 여론과 지성 이야기로 이어 졌지요.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20%도 안된다고 반론이 나왔습니다.

어떤 친구는 20%는 무슨? 5% 밖에 안 돼......라고 하기도......


그래서 난 지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숫자와 현실 타령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거다.

이 세계 역사를 발전이라는 방향으로 가게 한 것은 소수의 지성이 아니냐.

인류의 이상이 뭐고, 종교의 진리가 뭐고, 가난한 자나 부자나, 권력가나 무지랭이나 간에

생명은 다 귀한 것이고 차등하지 않다 라는 생각이 진리이겠금 하는 것은 지성이 아니냐...

그것이 구두선에 그치지 않게 하고 이 사회를 그렇게 만들려는 것이 바로 지성 아니냐......


난 이런 이야길 하다가 마침 코피가 터졌습니다.

상습병이었던 비출혈이 발생하여 아산병원 응급실 가서 별 것도 아닌 검사와 거즈로 코를 단단하게

틀어 막는 처치를 두 시간에 걸쳐 받고는 총 진료비 10만원, 본인 부담 6만원을 지불하였지요.

이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좀 더 싸고 편하고 빠른 진료를 받는 제도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발전의지"입니다.

이것 없으면 우리의 의료보험제도는 바뀌겠습니까?


지성,

성경에 모르고 믿는 믿음이 더 크다는 뜻이 있지요?

도마와 같이 예수님 손바닥에 제 손가락을 쑤셔 넣어 보고는 확신하는 믿음은 격이 좀

떨어지는 가치일까요?

무조건 모르고 믿는 것만이 지고지선의 신앙 미덕인 것으로 가르치고 권장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제 금란교회 김 홍도 목사는 남 아시아의 지진 해일 참사가 이교도들에게 내려 진

하나님의 심판으로, 주일 성수를 못한 사람들에 대한 징벌이라고 했다는군요.

음......무시무시한 우리 하나님~

그야말로 사랑과 자비가 아니라 공포와 충격의 대상이시군요.

자녀를 몰살로 징계하셔서 남은 자녀로 하여금 일벌백계의 교훈을 얻게 하신 것일까요?

미국과 유럽의 자연재해는 "잘 믿어라, 내 자식들아~" 하는 가벼운 경고?

그 와중에 죽는 성도들은 뭔가 구린 사람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 뜻을 자기 맘대로 해석할 권리는 누가 줬으며,

계시라면, 신비주의를 내 거는 사이비 종교 교주와 뭣이 다를까요?

정통 교단이라는 이름 일까요?

보안법 철폐 결사 반대를 시청앞에서 외쳐 댄 공로가 자격증 인가요?

이쯤 되어서는, 알고 믿는 자 보다 무조건 믿는자가 복이 있도다 라는 귀절에 덮여 지나요?

결국 지성이란 믿음을 저해하는 죄가 되고 마는 건가요?


얼마전 몇 사람이 모이는 데에서 교회를 싫어하는 불신자로 부터 물음이 있었습니다.

그냥 입으로만 하나님, 주여를 죠크 삼아 외우는 사람- 장난꾸러기 비슷하지요-에게

이 불신자가 냉소적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교회 다니면 뭐가 좋아요?"

"천당가고, 부자되고, 즐겁다"

"난 천당 모르고, 부자 아니어도 좋고, 교회 안 나가도 잘 웃고 재미있게 삽니다"

여기에서 그 장난꾸러기는 말이 탁 막혀 버렸습니다.

이런 장난 같은 대화를 그냥 지나쳐 버리려 하다가, 나의 한 마디가 여기 이 사람들에게

나중에라도 어떤 기억을 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예수님, 교회 다니기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불교 회교 힌두교 유교...등등이 있어서 그 중에 맘에 드는 거 하나를 골라 잡은 것이 아니다."

"그럼 뭐죠?"

"난 잘 모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선택 받은 것이다"

말이 너무 어려워서 인지, 간단해서 인지 모든 사람이 입을 닫았습니다.


주절주절......

아는 척 하는 것도 한계가 있군요.

마침 교회 청년부에서 좋은 메세지가 왔길래, 그냥 막연한 감동과 찬탄의 형용사 보다는

저의 생각을 답장으로 보내는 것이 더 성의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길어 졌습니다.


글 교만에 이른 표현이 있었다면 넓은 맘으로 받아 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내내 평안하고 건강하세요~

나이 먹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대화록 중의 내 이야기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2:36

왜 걱정을 안 해도 되냐면요

▶ 잊어버리거든요

▶ 망각..

▶ 무지무지 좋은 약..망각...

▶ 좋았던 것들을 많이많이 잊어버리거든요

▶ 느낌도 잊지요

▶ 하나하나 구체적인 것들은 거의 잊어요

▶ 그리고는 뭔가 그냥...제목 같이만 남는 거지요

▶ 괴로운 건 그것을 예감할 수 있는 지금이 더 괴로운 거지요
뭐..그러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이니 걱정할 필요 없겠다고 자위하지만.....

▶ 이미 현재에 지나간 많은 좋은 것들을 잊었다는 것은 간과하지요

▶ 우리 어릴 때 얼마나 흥겹고 재밌었어요?

▶ 모든 것이 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좀 허전한 느낌이죠?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구요

▶ 멀찍 떨어져 있는 느낌....

▶ 전엔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조연이 된 느낌..

▶ 그러나 앞으로 이런 느낌은 더해요

▶ 엑스트라...소품...

▶ 이것을 직시하고 살지 않으면 정말 우울증 환자 되는 거지요

그리고 또 두 가지가 더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 능력이 없어진다는 것!

▶ 그리고 그 사람 주위의 대개의 것들이 같이 늙어가고 사라진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