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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23 ````부드러운 직선````- 10000 명 방문에 다시 듣고 싶은 노래
- 2007.12.23 [펌]의사조차 믿는 ''잘못된 의학상식'' 7가지
- 2007.12.16 우공이산과 아기 게
- 2007.12.16 기름 장갑 위의 아기 게
글
````부드러운 직선````- 10000 명 방문에 다시 듣고 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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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동백
1.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골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2.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골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200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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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의사조차 믿는 ''잘못된 의학상식''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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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과 아기 게
<Manolo Carrasco - Arena Y Mar (모래와 바다)>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漉]이나 되는 두 큰 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물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어느 날 지수(知未)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과娥)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백사장 전체를 다 벗겨내야 합니다.
그 너른 백사장을 한 겹 한 겹 다 벗겨내야 합니다.
그리고도 속에서 기름이 스며 나오면 다시 또 벗겨내야 합니다.
몇 년이나 걸릴까요?
몇 명이 필요할까요?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언젠가 여린 생명이 쉽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 날을 만들어 가야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우공을 자꾸만 떠 올립니다.
호미로 기름을 걷어 낸 후 모래 위에 놓아 준 아기 게의 모습입니다.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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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장갑 위의 아기 게
기름을 걷어내는 기본적인 장비들.
1. 장화, 위 아래의 얇은 비닐 옷, 그 위에 걸쳐 입는 우비 같은 비닐 겉 옷, 비닐 장갑, 마스크
2. 호미, 쓰레받기, 삽, 숟가락, 흡착포, 현수막, 비닐 마대.....
일단 태안반도 백사장에 가면 다 줍니다.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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