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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23 수 년 만의 유명산 비행- 무콜 우중
- 2005.05.17 [펀 글] 아들에게 주는 교훈(♬)
- 2005.05.10 개를 안 먹는 이유
- 2005.05.10 장모님 이야기 - 어버이날의 기도 한토막
글
수 년 만의 유명산 비행- 무콜 우중
유명산 첫 무콜, 우중 비행..
사람들은 이 제목을 보고 저를 놀릴지 모르겠으나,
나는 기던 갓난 아이가 비척비척 이라도선 기분 입니다.
양평의 무슨 정형외과가 유명산에서다치는 패러인들로 부자 되었다는 이야길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특히 착륙장 부상이 유난히 많다는 주의를 들어 온 터라
유명산은 내게 늘 망설임과 위축의 대상 입니다.
그래서 사이버 팀을 늘 높이 평가하고 부러워 했지요.
어제 서울파라에 얹혀서 유명산을 갔습니다.
날씨는 뿌옇고 간혹 가느다란 비가 뿌려서 비행이 제대로 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바람은 부드럽고 적당하여 이륙하기에는 아주 편해 보여서
아이거와 순남씨가 먼저 이륙 하였는데 순남씨의 전방 이륙이 무척 자연스럽습니다.
며칠 전 지상연습 시에 이슬에 젖은 기체를 말릴 겸 일찍 폈는데,
피자 마자 빗 줄기 숫자가 많아져서 바로 중단하고는 정상 오르기를 했습니다.
864 m의 산을 차를 타고 오르다니 참 행운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더 기다려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겠다고 허 공자가 먼저 뛰어 날아 올랐습니다.
비 구름이 갑자기 밀려 올 때는 갑자기 위로 빨려 올라가서 위험하지만
우중 비행이 특히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하여 이륙 채비에 들어 갔습니다.
나는 아직도 이륙 준비를 할 때에는 웃음이 나질 않습니다.
필이 주능님 날이 아니니 조심하라고 하고
리니야드님과 무애가 한 번 뛰어 보고 실패하면 접으라고 권합니다.
바람은 여전히 완전 무풍 이라서 전방 이륙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알았다고 하며 자세를 낮추고 끌어 올리면서 뛰었습니다.
조금 젖은 기체라서 그런지 꽤나 늦게 올라 오는 느낌이 들어 더 당기고
날개왼쪽을 보니 다 뜬 것 같아 라이저를 놓고 더 뛰면서 조금 견제를 하고 계속 뜁니다.
뒤에서 " 기체를 왜 봐요!" 하는 필의 꾸지람이 들리길래 더 뜁니다.
아~
뜰 듯 말 듯한 느낌이 드는 사이에몸이 떠서 그대로 자세를 유지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자리를 제대로 잡으니 참 오랜만의 유명산 비행임이 실감 듭니다.
온 천지가 다 파랗습니다.
푸르름의 세계...
새 순이웬만큼 자라 연하고 푹신해 보입니다.
저 나무 숲에 떨어져도 다치지는 않겠다고 생각하며 보조산 손잡이를 만져 봅니다.
어느새 첫 능선을 넘고 한화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에 도달 합니다.
이륙장에서 보는 기체의 높이는 능선을 못 넘을 것 같아도 막상 닥뜨리니
쉽게 넘게 되는 것을 확인 합니다.
비가 얼굴에 와서 부딪칩니다. 기체에는 비 맞는 소리가 안 나는 듯....
굵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기체를 올려다 봅니다.
팽팽하고 빠알간 케노피가 참 예쁩니다.
리트모 보다는 이 기체가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내 체력으로썬 리트모로 이륙하기가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이 기체가 더 맘에 듭니다.
정말로 비 올 때의 비행이 금기는 아니구나 라고 확인 했지요.
철골 구조물 오른쪽 처마와 앞 능선을 번갈아 오가며 팔자 비행으로 고도를 깎아서
진입 하라는 필의 가르침에 따라 두번 왔다 갔다 하다가 앞으로 쭉 날아 갔습니다.
연못도 보이고 한화 건물도 나타나길래 바로 착륙장 쪽으로 턴을 합니다.
고도가 제법 되어 전에 아이거가 알으켜 준대로 두어번 팔자 비행을 하여 고도를 깎았습니다.
어쨋거나 착륙장 가운데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다리를 빼지 않았구나 하고 반성하며 조종줄을 쭉 당겨 엉덩이로 착륙을 마무리 했습니다.
'배풍엔 발 빼지 않는 게 좋다, 다리 착륙이 위험할 것 같으면 그냥 엉덩이로 하는 게 좋다'
는 내용을 따랐습니다.
무전기 짹이 고장나 무전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덕에 완전 무콜 비행을 성공한 셈 입니다.
아이거와 허 공자가 가까이 와서 격려와 축하를 많이 해 주어서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도심은 "유명산 무콜 착륙 성공은 자신감을 많이 줄 거" 라고 더 크게 칭찬해서
좀 쑥스러웠지만, 정말로 뿌듯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리니야드 님이 이륙 장면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 합니다.
전 보다는 덜 콩콩 뛰진 않는다, 콩콩 뛰면 기체가 흔들려서 안 좋다...
이젠 더 잘 뛰는 것 같다....지상연습을 많이 한 때문인가 보다....
음...틈 나는 대로 전방 후방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해 봅니다.
우중 비행을 양평 첫 무콜로 이루어 기분이 좋습니다.
고수들은 흉 보고 놀리겠지만, 촛짜 만의 기쁨입니다.
미얀마 국민이 세계 제일의 행복지수를 가지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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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 아들에게 주는 교훈(♬)
<Isla Grant - Mother>
아들에게 주는 교훈.
약속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 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아라.
그중에 하나 둘은 안 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 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 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짖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 든 여자나 다 좋아 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 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 할것이다.
하나님을 찾아보아라.
만약 시간의역사(호킨스),노자(김용옥해설),요한복음(요한)을 이해 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 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 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다.
대변은 아침에 일찍 일어 나자 마자 보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 보면 평생 뱃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 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은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인 만큼 이나 재미 있단다.그러니 겁 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 것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겆이 통에 넣어 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 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 할것이다.
양말을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 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 진단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 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 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 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이상 쓸 물건이면 너의 경제 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하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줌을 눌 때는 바짝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 와 친한 척 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노' 라고 말 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 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 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에게도 그렇게 해 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밥 먹을때 걸려오는 전화를 굳이 받지 말아라.
내 평생 밥 먹다가 받은 전화 중에 수저를 놓을 만큼 중요한 전화는 없었다.
자신있는 요리를 세가지는 만들어 놓아라.
그것 만으로도 너는 평생을 먹고 살수 있을 것이다.
대학 교육을 다 이수 했다고 지성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평생을 해도 다 못 하고 간다.책을 가까이 해라.
좋은글을 보고 추천과 리플을 달아라.
한번의 수고가 더 좋은 글과 재미 있는 글을 탄생 시킨다는 걸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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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안 먹는 이유
혈통서 있는 숫 컷 진도견 한 마리와 스누피의 모델이 된 비글 암수 두 마리...
전엔 맹수의 종류에 귀속시키는 아메리칸 삐플 암놈도 있었는데,
이 녀석과 진도개가 결혼하여 무려 11마리의 새끼를 낳아 젖꼭지 한 개가
부족할 정도 였다.
개를 끔찍히 좋아 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사람과 가까운 넘들이라고 생각하며
작은 실내 애완견 보다는 중형견 이상의 실외용 개를 더 좋아 한다.
사람들이 애완견를 키우면서 완벽하게 의인화 시켜,
개에게 말을 걸때, " 해피야, 아빠한테 가 봐..... 엄마한테 와 봐....
언니가 안아 줄께, 오빠가 먹여 줄께......"하는 것을 보면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개를 육식이나 반찬으로 삼는 것을 용납치 못하나
가끔 사랑 따로, 먹기 따로인 사람들이 있긴 하다.
나도 개를 안 먹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감정을 알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제 감정을 표현 하는 방식이
사람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 이다.
정을 주면 정을 받아 들이고, 제 넘의 감정을 주인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할 줄 안다.
사람의 희노애락에 가장 가까운 짐승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감히 먹을 생각이 안 든다.
소나 닭을 오래 길러 보아도 그런 면이 있어서 불쌍 하지만,
개는 이 소 닭 염소 고양이 등 보다도 훨씬 더 감정이 풍부 하다.
그리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또 얼마나 대단한가?
얼마 전 홍수 때 잠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깨워 목숨을 건지게 하기도하고
또 언젠가 무섭도록 추웠을 때 술에 취한 주인을 몸으로 감싸 죽음으로부터 지켜 주기도 했고......
사실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을 때 소나 돼지 오리의 얼굴은 안 떠오르는데,
개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으면 개들의 얼굴 표정이 떠 오를 것 같다.
구제역이니 광우병이니 하여 개 값이 엄청 비싸져서 개 도둑놈들이 들끓는다고 할때가 있었다.
한 동네의 개들을 싹쓸어 간다고 하니........
세태가 참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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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이야기 - 어버이날의 기도 한토막 (0) | 2005.05.10 |
만남 (0) | 2005.05.07 |
어머니 번개 (0) | 2005.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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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이야기 - 어버이날의 기도 한토막
5월 8일
장모 님과 아내와 같이 주일 예배를 갔다.
어머님이 젊으실 때 부터 다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다.
어떤 불 같은 소명 의식이 있어 신학 까지 하여 전도사 일도 하셨던 분 이다.
이남 일녀를 두셨고 장남은 목사님, 둘째는 인테리어 회사 간부로 열심히 살고 있다.
둘째가 어머니의 주일 성수 권유를 이리 저리 뺀질하게 미끄러뜨리는 덕에
어머니는 그것을 늘 맘에 걸려 하신다.
아들 내외는 말을 안 듣지만 손녀 둘은 아직 할머니 말을 잘 듣는 편이라서
여의도 교회에 가시는 대신 행신에서 손녀들을 데리고 다니신다.
아내와 나도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리는 일에 많이게을러서 늘 송구 스럽다.
가뜩이나 조용기 목사님이 한동안 수구 꼴통의 행태를 보이셔서 나는 선언까지 하였다.
"조 목사님이 회개하지 않으면 여의도 교회엔 안 나가겠다!" 라고...
그런데 얼마 전 조 목사님과 주위의 목사님들이 공개적으로 회개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혼 기념일에 아내와 같이 여의도에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예전 과는 좀 다르긴 하였다.
나는 80 년대에 여의도 교회에 다닐 적에 조 목사님이전두환을 위한 조찬 기도회나
당시의 권력자들을 위한 기도를 할 적에도 이해를 하였다.
모든 교회가 어떻게 "사회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실천할 수 있겠는가,
"개인구원"을 신앙의 목표로 하고 가르치는교회가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고 여의도엘 다녔다.
개인의 병 치료,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 기도하게끔 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된다 라고
생각 하였다.
다만,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약자 들을 억누르거나 부자와 권세 가진 자들만을 위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래도나의 교회관, 기독교관은 어머님의 신앙과 한 번도 부딪치지 않았다.
나는 얘기 하는 쪽이고 어머니는 듣는 쪽이긴 하지만,
어머님은 나의 관을 좋아 하셨고, 나는 어머님의 믿음을 존경 하였다.
특히 온유하시고 꾸준하시고 강요가 아닌 권면의 모범을 보이시는 분이다.
아내를 보면신앙에 있어서는 무척 게으르고 뺀질 하지만,
생활 면에서는 어머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을 아내에게 갖고 있다.
어버이날 전 날에 아내와 처남 댁이 장모님과 처 고모님을 모시고 점심 대접을 하였다는 이야길 듣고
나는 어버이날 선물로 어머님을 모시고 여의도 교회 예배엘 참례한 것이다.
어머님은 무척 좋아 하셨다.
나는 기도 했다.
"우리 어머니, 장모님이 살아 계신 것을 감사 합니다.
안 계셨으면 어머니를 위한 기도를 드리지 못 했을 것을 기도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돌아 가신 분을 위한 기도는 드릴 수 없지 않는가,
다만 추모하고 고마워 하고 그리워 할 대상이 망자 아닌가..........
어머님 께도 그 이야길 드리니 공감을 하신다.
어머님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오랜만에 양식을 사 드렸다.
젊을 적에 양장점을 경영 하셨을 정도로 감각이 뛰어나고 감수성이 좋은 분이라서
안심 스테이크를 생각 하였는데, 참 좋은 선택이었다.
무척 맛있게 잘 드시고 좋아 하신다.
댁인 행신에 가시기 전에 영종도 드라이브를 시켜 드리겠다고 말씀 드리니 좋아 하신다.
영종도 고속도로 기념관, 예단포 포구 등을 두루두루 돌아서 영종도를 구경 시켜 드렸다.
어머님이 차를 오래 타시면서도 멀미를 안 하시니, 참 좋다.
어쩌다가 가끔이지만 모시고 나와야겠다고 결심 한다.
우리 어머니는 휠체어만 타도 멀미를 하시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에 한 번이라도
다녀 오고 싶다.
저녁엔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동생 네 가서 형을 뺀 오남매 부부들이 모였다.
일 주일 만에 어머니 때문에 또 한 번 모인 것이 너무 좋다.
어머니!
대소변 다 받아 내도 좋으니 오래 오래 살아 계시기만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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