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기본카테고리에 해당되는 글 517건
- 2008.03.03 미동초교의 느티나무
- 2008.03.03 [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 2008.02.19 순천만 무진교에서
- 2008.02.19 2008 년 우수 날의 한강 얼음장
글
미동초교의 느티나무
대통령 취임식에 단체참석을 위해 미동초등학교에 갔다.
미동은 60 년 대에는 수송초등과 함께 경기중에 많이 들어가는 명문 햑교였는데 아내가 여길 다녔다.
내가 전에 수원에 가면 가끔매산초등에 아내를 데려 간 빚을 갚는 기분으로 핸펀으로 찍어 전송해 주었다.
아내는 그 나무가 거기에 이 나무가 있었는지도 깅가밍가 하지만 내가 보기엔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사람이 늙었으니 나무도 분명히 늙어 왔을 것이다.
사람은 늙어 왔으나 나무는 원래의 그 자리에 그냥 줄곧 주욱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댜.
그러나 자라는 것이 늙는 것 아니겠는가?
정지는 생명체에겐 죽음이 분명하다면, 늙는다는 것은 살아있음의 분명한 증명이리라.
밑둥이 제법 굵고, 둥치에 연륜이 그대로 찍혀 있다.
하늘과 댷은 가느다란 가지도\ 이 나무의 많은 나이를 짐작케 한다.
<2008.3.2>
<Evening Song From The Fishermen Suite
-Richard Yongjae Oneill>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을 앞두고- Let it be (0) | 2008.03.15 |
---|---|
남한산성 터널의 눈 경치 (0) | 2008.03.03 |
[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0) | 2008.03.03 |
순천만 무진교에서 (0) | 2008.02.19 |
2008 년 우수 날의 한강 얼음장 (0) | 2008.02.19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 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 >
직장을 잃어버린 사람 눈에는
규칙적으로 일어나 출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지겨워도...
대학 떨어진 수험생 눈에는
대학생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적성에 안 맞아 헤매는 데도...
군대 막 입대한 사람눈에는
일병이 그렇게 높고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따까리 상따까리인데도...
노숙자 눈에는
대문열고 들어가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사글세 쪽방인데도...
다리 기부스하고 입원한 사람 눈에는
병실 창 밖 걸어 다니는 사람이 그렇게 활기차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심심해서 어슬렁 거리는데도...
사별을 하고 혼자 남은 배우자 눈에는
같이 걸어 가는 부부가 그렇게 부러워 보일수가 없습니다.
본인들은 조금 전 부부싸움 했는데도...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난 후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별 것 아닌 것도
<2008. 3.2>
<John Tesh -The key of love >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터널의 눈 경치 (0) | 2008.03.03 |
---|---|
미동초교의 느티나무 (0) | 2008.03.03 |
순천만 무진교에서 (0) | 2008.02.19 |
2008 년 우수 날의 한강 얼음장 (0) | 2008.02.19 |
2 월 어느날 한 식당의 하얀 철쭉꽃 (0) | 2008.02.19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순천만 무진교에서
지난 토요일 (2.16)에 목포에 전남 총회가 있어서 갔다가 순천에 와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순천만을 갔다.
순천만은 넓고 평평함, 부요로움, 갈대밭의 푸근한 운치가 남다른 느낌을 주는 곳으로 여겨 왔기 때문에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사람마다 다 다른 것처럼 강이건, 개펄이건, 바다건 간에 다 다르다.
해가 뜨기 직전인 순천만의 여명과 물빛과 산 그늘, 갈대밭 그늘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차가운 날씨가 같이 어울리는 겨울의 순천만에 한 마음을 빠뜨리고 왔다.
<2008.2.19>
< 베토벤 - 미뉴엣(새소리)>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동초교의 느티나무 (0) | 2008.03.03 |
---|---|
[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0) | 2008.03.03 |
2008 년 우수 날의 한강 얼음장 (0) | 2008.02.19 |
2 월 어느날 한 식당의 하얀 철쭉꽃 (0) | 2008.02.19 |
여의도 윤중로의 눈꽃 길 (0) | 2008.02.19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2008 년 우수 날의 한강 얼음장
얼음장이 행주대교 쪽에서 가양동 쪽으로 떠 내려 온다.
두께가 얇은 걸 보니 꽤나 오래 녹았나 보다.
찌걱찌걱 소리가 나서 유심히 보니 얼음장들이 비벼지는 소리다.
얼음장 자체가 뗏목 같더니 나무 노 젓는 소리처럼 삐걱삐걱한다.
서해의 밀물에 밀려 상류로 떠 내려가는얼음장들을 보고 있으니 웬지 마음이 찡하다.
또 두꺼운 얼음이 쩡쩡 갈라지는 소리 대신 찌걱찌걱 부딪는 소리는 웬지 을씨년스러웠다.
대동강 풀린다는 우수에 한강의 얼음장들이 밀물따라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세월이 잔인하도록 무심함을 느끼게 한다.
<2008.2.19>
<Claude Garden - Golden River(하모니카 클래식)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별 것 아닌 것의 소중함-소리 없이 눈 내리는 날에 (0) | 2008.03.03 |
---|---|
순천만 무진교에서 (0) | 2008.02.19 |
2 월 어느날 한 식당의 하얀 철쭉꽃 (0) | 2008.02.19 |
여의도 윤중로의 눈꽃 길 (0) | 2008.02.19 |
새는 (0) | 2008.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