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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26 [펀 글] 살 빠지는 순서
- 2005.04.26 [펀 글]사이비종교와 사이비교주의 특징
- 2005.04.26 사상이 먼저냐, 치료가 먼저냐?
- 2005.04.26 [펀 글] "북한 인권은 전쟁과 경제 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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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 살 빠지는 순서
전문의들에 따르면 살도 먼저 찌고 늦게 빠지는 부위가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어디가 먼저 찌고, 빠질 때는 어디가 마지막인가를 안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다이어 트를 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대한비만체형의학회의 도움말로 살 빼는 요령을 알아본다.
■ 살은 허벅지부터 찌고, 빠질 때는 허벅지가 가장 늦다.
허벅지와 아랫배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가장 빼고 싶어하는 부위로 꼽힌다.
강남의 닥터최바디라인클리닉이 20~4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자들이 살을 빼기 원하는 부위는 허벅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이 뱃살 28명, 종아리 17명, 팔뚝 16명이고, 얼굴살 8명 순이었다.
하지만 여자들이 살을 빼고 싶어 하는 부위는 살찌는 순서와 거의 일치하고 살 이 빠지는 순서와는 정반대다.
우리 몸의 지방은 성과 연령에 따라 살이 찌는 부위가 달라지는 `신체 분포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지방분해 및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인 `리포단백리파제'(lipoprotein lipase.LPL) 의 활성 부위가 성별로, 그리고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LPL은 사춘기 때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 면서부터는 복부 쪽에서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사춘기 때는 하체(허벅지, 엉덩이, 종아리)에, 중년 이후에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된다.
이와 함께 우리 몸에는 지방을 더 빨리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베타(β)수용체가 있는데 주로 얼굴 등 상체에 많다. 반면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α2) 수용체 는 하체 부분에 더 많다.
따라서 살이 빠질 때는 지방세포 분해효소의 활성도가 높은 얼굴이나 어깨부터 분해되고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하체의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더라 도 얼굴살이 먼저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형 비만은 하체부터 군살이 붙는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붙고 그 다음이 복부 및 허리, 가슴과 팔뚝, 목, 얼굴 등의 순이다. 반대로 빠질 때는 얼굴 이나 가슴 등 상체부터 시작해서 복부와 다리 등 하체가 마지막으로 빠진다.
이는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활동으로 출산 및 수유를 위한 엉덩이, 허벅지 주위 등의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겐이 적어지면서부터는 남성형 비만인 복부비만이 증가한다.
중년 이후 여성이 아랫배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혈관의 분포와 혈액순환의 정도에 따라 신체 부위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혈관이 발달해 혈액순환이 잘 되는 곳은 비교적 살이 잘 빠지고 그렇지 않 은 곳은 잘 빠지지 않는다.
■ 효과적인 살빼기 운동 요령
일반적으로 다리를 가늘게 하기 위해 자전거 타거나,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 일 으키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살을 빼려고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실시하면 해당부위의 근지구력이 늘 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등의 운동효과는 있지만 그 부위 지방만 특별히 많이 소 모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한비만체형의학회 최윤숙 학술이사는 "운동할 때 근육이 에너지를 소모하기는 하지만, 그 에너지는 몸 전체의 피하지방이 소모되면서 얻어지는 것"이라며 "부분적 인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 부위만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살은 순서대로 찌고 순서대로 빠지므로 꾸준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 만이 묘약이다.
운동도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허벅지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유산소운동으로 몸 전체의 체지방량을 줄여 나가는 동시에 다리 근육을
전체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하반신 의 혈액순환을 좀더 활발히 하도록 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살도 빼고 제대로 근육을 단련하려면 자주 쓰는 근육만 열심히 움 직여 줄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찾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해주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잠자기 전에 해주는 스트레칭 역시 몸을 풀어주고 혈 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최윤숙 이사는 "부분 비만에 따른 신체상의 불균형과 평소 근육 사용의 불균형 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마사지가 좋다"고 권유했다.
다리, 팔, 손목 등 긴 부위는 먼 곳부터 몸의 중심을 향해 쭉쭉 가볍게 밀어주 고 복부나 엉덩이 부위는
손바닥으로 둥글게 문지르듯이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강하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다리가 잘 붓는 편이라면 그 날의 부기를 마사지로 해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음식은 너무 짜지 않게 섭취해야 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식이요법을 충실히 해주는 것도
필요한 조치다.
그러나 윤씨의 경우처럼 부득이 단기간에 부분비만을 해소할 목적이라면 비만클 리닉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 이사는 "살을 빼려고 하는 부위가 있다면 스트레스관리와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 등을 꾸준히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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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사이비종교와 사이비교주의 특징
일반적으로 사이비종교들을 보면 큰 틀에서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공통점들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 거의 예외없이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한다.
- 자신이 재림예수, 득도한 자, 신 등이라고 주장한다.
- 기독교계열의 경우 천년왕국을 유난히 강조한다.
- 외진 곳에서 집단생활을 영위한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사이비종교외에 사이비교주들의 특징도 공통점이 있다. 하버드대학의 심리치료학자 로버트 제이 리프톤은 사교(사이비)교주의 뛰어난 재능(공통점)을 18가지로 분류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를 요약해본다.
1. 사교교주는 하나님이 자신만을 꼭 찝어서 완수할 특별사명을 부여했다고 주장한다.
2. 사교교주는 계시를 통하여 특별한 지식을 받았거나, 잊혀진 또는 잃어버린 진리를 회복케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3. 사교교주는 자신의 저작물이 절대적 진리를 기록하고 있다며 신도들에게 배포한다.
4. 사교교주는 제힘으로 인생살이에서 야기하는 문제를 사그리 해결했다고 주장한다.
5. 사교교주는 신도들의 식이요법, 웃차림새, 아이 양육법, 데이트, 결혼과 성적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엄한 지침을 하달하길 잘한다.
6. 사교교주는 신도들을 부추겨 친구, 가족, 친척, 직장동료들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한다.
7. 사교교주는 신도들의 금전상태를 엄격하게 단도리한다.
8. 사교교주는 외부세계의 모든 것을 악이나 사탄이란 말로 억지매김하여 집단내 단결을 꾀한다.
9. 사교교주는 멀지 않아 종말의 때가 오기 때문에 신도들은 집단 속에서 남아서 종말의 때를 함께 겪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0. 사교교주는 특정 신도들을 피하고 관계를 끊거나, 다른 신도들을 조정하여 따돌리게 하는 따위의 은밀한 수법을 즐겨 쓴다.
11. 사교교주는 신자가 조직을 탈퇴하는 것은 지옥불에 타는 영원한 죽음이나 구원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변한다.
12. 사교교주는 신자와 하나님 사이에 위계를 설정한다. 그러면 신자들은 믿음과 열정과 현금을 바치며 위계의 맨바닥에서 차츰차츰 꼭대기 쪽으로 올라갈려고 애쓴다.
13. 사교교주는 신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초심자 지도과정, 훈육과정, 심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14. 사교교주는 자신이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데 대한 성스런 거짓말과 이야기를 될 수 있으면 많이 지어내 퍼뜨린다.
15. 사교교주는 자신의 신성한 뿌리를 강조한다. 교단의 시작이 옛날 제자들이 세운 초대교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날조한다.
16. 사교교주는 자신을 말세의 예언자로 자칭한다. 예언이 빗나가면 신도들에게 순수한 믿음이 없다고 타박을 준다.
17. 사교교주는 될 수 있는한 신도들의 눈을 속여가며 신도들보다 훨씬 풍족한 생활을 영위한다.
18. 사교교주는 신도들에게 지키라 한 규칙을 자신은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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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이 먼저냐, 치료가 먼저냐?
이것은 제가 99년도 가을에 평양을 방문하였을 때 거기 안내원과 나누었던 화제입니다.
저녁 식사 뒤, 양각도 호텔 회전 전망대에서 이루어진, 아주 잠깐의 사상토론 이었습니다.
북쪽 안내원들과의 뒷풀이 자리는 원래, 바빴던 하루를 편안하게 평가하고 내일의 일정에 대해 미리 상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날은 마침 저희가 평양산원을 방문한 날이었는데, 평양산원은 북에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보여 주는
해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종합병원이지요.
그날 김 일성 주석이 생전에 "병원이 아닌 궁전에 들어서는 느낌"이라고 감탄했을 정도의
으리으리함을 대면하였습니다.
현관을 들어서자 마자 드높은 천정......
옥돌 대리석 160 여톤을 들여 깐 동백꽃 바닥......
산후 2시간 후부터 산모와 남편이 T.V로 면회할 수 있고 인터폰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설......
그러나 저희 방문단은 감탄 따로, 무거움 따로의 감정을 갖게 되었지요.
북쪽에서 보여 주는 것만으로써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갈증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날 밤의 깜짝 사상 논쟁은 저희가 촉발시켰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솔직히 딜레마를 느꼈다. 남쪽에 가서 평양산원에 대해 보고하면
후원자들로부터 더 이상의 지원필요가 있는가라는 반문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서 '고난의 행군' 과정에서 나타난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극복사례와 미담의 수집을 요청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안내원 선생에게서 다음과 같은 사상논쟁의 실마리를 받았습니다.
" 선생님들이 보기에 의사가 집도를 할 때 사상을 갖고 집도하는 게 좋으냐,
사상없이 집도하는 게 좋으냐?
나는 집도를 할 때 사상을 융합하여 집도 하는 게 훌륭하다고 본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명분과 목표의식에 사상성-사회주의 건 김일성 사상이건-을
부여하는 그들이기에 여기에서 이를 뛰어 넘는 뭔가를 분명히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말려 들어가서도 안 되지요.
"특별히 사상을 갖고 집도를 한다면 생명을 더 살릴 수 있으리라는 사명감은 훌륭하다.
그 의사가 인술이 갖고 있는 목표와 마음으로써 집도를 한다면 다 똑같다고 본다.
사상의 유무나 좌우에 관계없이 모든 생명은 다 귀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우러 나오는
차별없는 치료는 더 훌륭하지 않을까?
환자가 사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여 의사가 집도를 안 할수는 없는 것처럼......"
대학을 다닐 때에도, 아니 인생관이 어느 정도 머리에 들기 시작할 때부터 갖게 되는
의사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윤리와 사명을 뛰어 넘는 화두라고 생각됩니다.
"사상성"이라는 말 대신 "인간의 존엄성" "기독교적 사랑" "부처님 자비"를 대입한다 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윤택한 삶에 대한 강한 욕심이 개입되기도 하지만, 기본은 결국 인술이 갖고 있는 "생명 지키기"는 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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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글] "북한 인권은 전쟁과 경제 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방식으로"...
▲ 미국 NGO 'FOOD FIRST'에서 일하는 크리스틴 안 경제사회권프로그램 팀장은 "북한인권은 정치적 억압이라는 좁은 프레임을 넘어 식량권, 건강권 등의 경제사회적 권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인권법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매파 보수주의자들과 강압적 기독교 신자들이 노력한 결과로, 인권을 위한 투쟁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다."
북한인권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미국의 한 평화운동가가 북한인권 문제해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틴 안 Food First 경제사회권프로그램 팀장은 1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 주최로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통일관에서 열린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에서 "현재 논의되는 북한인권의 초점은 전부 정치적 억압이라는 좁은 범위에 맞춰져 있다"며 "북한 사람들의 식량권, 건강권, 존엄성에 대한 권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위급 군인과 장군들도 마른 몸에 헐렁한 옷
제1세션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인권'의 토론자로 나선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서는 우선 3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정치적 자유권을 넘어 경제·사회적 권리를 포함시키고, 역사와 사실에 기초해 인권을 논의해야 하며 전쟁과 경제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인권증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6월 방북해 북한의 인권현실을 목격했다는 크리스틴 안 팀장은 "평화사절단으로 2주간 활동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봤다"며 "모든 사람들이 전기와 식량,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고 심지어 고위급 군인이나 비무장지대의 장군들까지도 마른 몸에 헐렁한 옷을 입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 인구의 8%∼10%가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데 전세계는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인도주의적 도움과 발전원조를 해달라고 애걸하는 동안 국제 인권운동은 어디 있었느냐"고 질타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스틴 안 팀장은 "미국 부시행정부는 인권을 경제제재나 군사침략을 정당화하는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며 "식량도 없고, 난방을 위한 에너지도 없으며, 질병치료를 위한 의료품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과 같은 경제제재 방식으로 어떻게 북한인권을 개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크리스틴 안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미 보수진영이 '정권교체를 통한 북한인권 해결'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법은 북한 정권교체가 목적인 매파 보수주의자들과 강압적 기독교 신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들은 지금 인권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인권법에 서명한 미국의회와 대통령은 안보와 인권을 내세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불법침략하고 점령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민주화론의 맹점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말을 따, 크리스틴 안 팀장은 "북한인권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인권문제의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소위 인권옹호자라는 사람들이 교묘하게 북한의 기아를 다른 인권침해들과 한 데 취급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며 '북한민주화론'의 맹점을 공격했다.
이날 토론에서 크리스틴 안 팀장은 "진정으로 북한인권을 생각한다면 전쟁과 경제제재가 아닌 평화와 포용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쟁과 경제제재의 위협과 고립은 북한인권의 위기는 물론 미국의 인권위기 상황을 재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크리스틴 안 팀장은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북한과 양자관계를 맺고 원조하는 나라들이 늘어날수록 북한인권상황은 점증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200만 북한주민들의 존엄성과 안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이완희 인권고등판무관실 아태지부 대표대행의 '인권증진을 위한 유엔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주한 영국대사관의 정무참사 주디스 코프(Judith Gough)의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영국정부의 입장과 과제' 등이 발표됐고, 미국 인권단체 'Food First'의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을 비롯 한국외대 이장희 교수, 'Forum-Asia' 이성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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