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꾸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설악 품기 비행 비망록 -2000. 10)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5:20
설악 품기 여행기

1. 준비- 팀 짜기
2. 유 사장님 댁 행사
3. 항동정비 참여 여부 논란
4. 출발- 어떤 휴게소에서의 맛 없는 설렁탕, 하키 은메달 경기
5. 곰취식당- 비빔밥, 비싼 김밥
6. 민박에서의 불면
7. 3시반 기상- 4시 40분 매표소 출발
8. 야간등반 시작- 일렁이는 길, 깜깜한 하늘, 헉헉대는 숨 소리들, 언뜻언뜻하는 단풍
잠 뺏긴 다람쥐들, 미야의 기체 메기, 등산객의 시험 메기,
경치가 없는 계곡 등산길, 레인의 고도 중계....
9. 11시 30분 대청 도착- 수호와 유사장의 오랜 기다림, 수호의 초조 불안
10. 좌측 끝 능선에서의 관측- 바람 방향에 따른 토의
11. 스카이 필의 이륙실패- 30분 견적 예고, 공원관리직원들의 저지와 옥신각신
12. 밀려 덮쳐오는 운해와 바람- 금일 하산하느냐, 하루 더 자고 기회를 만드느냐....
자는 것으로 결정!
13. 중청산장- 팰킴과 유사장님의 섭외로 예약후 미도착 분에 대한 우선 배정.
쌀 20인분(미아의 한웅큼이 1인분이었음)을 한끼에 털어 먹음.
산장 취침실 풍경, 이층 칸에서의 팩소주 나팔불기, 떠드는 목소리들...
14. 대청봉 일출 맞기를 위한 기상-05시 30분, 해돋이 예정시간은 06:20분이었으나
06:50분에 떠 있는 것을 봄. 야호!!!!
15. 다시 중청산장으로 내려와 라면과 누룽밥을 대충 먹음.
16. 기상관측 차 다시 오름- 어제 시도하던 자리(폐 대청대피소)나 헬기장 보다는
차라리 대청봉의 공터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확인.
17. 09:30분 경 모두 기체를 지고 올라감. 다시 대청대피소 쪽에 가서 보고 옴.
대청봉에서 뜨기로 결정!
18. 하늘전사가 구호직을 포기하고 더미로 나가기로 함. 몇 번의 실패 끝에 성공.
뒤로 도는 방향이 틀려 실패하기도.....그러나 떴다!!!
19. 아이거, 리냐드와 함께 대청대피소 쪽으로 뛰어 내려가고 어제의 관측능선까지 뛰어 감.
무전으로 확인하고, 폐대피소 까지 와서 오색온천 위에서 한참 떠 있다가
좌측으로 빼서 양양쪽으로 가는 것을 확인 함.
이륙보조- 유사장님, 최재봉씨, 팰킴, 나머지 비행대원, 미야, 레인
20. 거락이가 좀 얕게 뜨다가 다행히 고도 잡고 똑 같은 코스로 나아감.
21. 거락이의 비행을 수호로부터 확인, 아이거가 올라감.
22. 선수가 무난한 고도로 떠서 같은 코스로 나아감.
23. 아이거를 쫒아 올라가니 아이거가 뒤로 넘어갈 듯이 뜸. 역시 같은 코스...
24. 다시 뛰어 내려와 폐대피소에서 파이팅을 외침.....
25. 스카이 필이 늦게 뜨길래 관리인 때문인가 싶어 다시 올라가서 보니 이륙준비중.
좀 뒤로 넘어갈 듯이 뜨더니 방향을 잘 잡아 앞으로 나아감.
팰킴은 비행을 안 하겠다고 함. 정말 다행이라고 칭찬 감탄함.
다시 뛰어 내려가 피리 파이팅을 외침.
26. 조금 있으려니 이륙보조하던 모든 사람- 유사장 최재봉씨 팰킴, 레인, 미야가
모두 내려 옴. 레인이 수호 뜰 때 울었다고 전해 줌.
유 사장님의 제의 대로 항동만세를 삼창하였음.
모두 감격에 차서 어쩔줄 몰라 함.
27. 유사장이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를 찾아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면서 내려감.
28. 오전 11시 정도에 서북주능을 따라 한계령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 함.
29. 모두다 흥분이 덜 가신 상태에서 감격 감동, 화기애애,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 옴.
30. 진짜 서북주능을 경유하여 내려오면서 좋아함. 그러나 똥냄새가 너무 심함.
31. 능선 등산이므로 양옆의 경치가 끝내 주었음- 오른쪽의 공룡능선 용아장성능, 화채릉.....
왼쪽의 점봉산, 가리봉 능산, 윗쪽의 귀떼기 청봉 등.....
비로소 단풍을 즐길 수 있었음- 이미 끝이 말린 단풍잎, 이파리가 다 떨어진 도토리 나무들,

그 낙엽이 땅에 떨어져 가루되어 미끄럽게 만들어진 길....도토리 자체도 이미 없음.
취나물 뜯기, 리냐드의 나무 이름 적기......
32. 피로가 너무 과하게 가중됨- 정말 내려가기 싫은 마음이 생김...
간 자리가 은근히 땅기기 시작, 소금이라도 있었으면....
식당에서 얻어 온 단무지, 리냐드 외삼촌댁에서 얻은 떡, 하나 남은 사과.....
올라갈 땐 힘들었고, 내려갈 땐 가기 싫었음.
힘들어서 산에 오르고, 쉬기 위해서 올라가고, 물 마시기 위하여 쉰다.....
33. 절벽은 아름다우나, 오르막은 정말 싫어짐.
34. 오르느라고 지친 중년부부를 만나서 물 반병을 선물함- 미야의 눈썰미...
35. 비행자들은 온천목욕할 거라는 둥,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고민일거라는 둥
갈림길 까지 비행자들이 마중나오지 않을까 기대함, 먹을 것을 갖고서...
36. 드디어 갈림길 10분 전 쯤에 아이거가 뛰어 올라 옴. 모두 다 올라온다고 함.
이런 눈물의 감격이라니....이런 상봉이라니..... 아이거의 감격에 찬 인사, 글썽이는 눈물
37. 오후 6시경 한계령 도착. 도착하자마자 밀려오는 엄청난 피로와 부담.
씻고 나서 차에 타자 마자 솟구치는 구역질, 어지러움......수호의 조심 운전...
빈 속에서의 피로가 간을 상하게 한 듯....
38. 미야가 사 달라는 그 삼겹살 냄새가 무서워 식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차에서
그냥 인사불성 비슷한 상태로 떨어짐. 탈진이란 이런 것.
39. 걱정차 자꾸 드나드는 리냐드. 결국 얼굴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 쓰러지더라도
식당에서 쓰러지자고 들어감. 박수. 맥주. 건배. 비행성공 축사. ........
아이거의 거듭되는 과도한 찬사,
누룽밥에 짠 된장찌개 몇 숟가락을 떠 넣음....
40. 양평부터 운전대를 옮겨 받아 서울에 옴.
양평 주차장에서의 해단과 이별의 악수......

흐트러짐 없는 팀웍, 서로 배려하는 양보심들, 도량, 목표에 충실한 끈기,
좋은 인연, 좋은 팀웍,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는 사람들, 이루어질 꿈을 꾼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획, 준비, 노력을 철저히, 모두의 승리, 축복이다.
한끗 낮추기, 눈높이 비행의 개가........의미 찾기........

선진 한국의 기준은?- 여당 정치인들의 답변

그리고 뭔가... 2005. 4. 26. 15:11


김두관 "최근 골드만 삭스에서 2020년에 대한민국이 G7에 들어간다고 전망했다. 전체적인 경제적 전망은 매우 밝다. 국내에서 어떻게 잘 배분되고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를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공기금 관리방안, 사회복지 기금 등이 매우 낮다. 어려운 사람들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교육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방분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선진한국의 미래상이 아닌가."

염동연 "첫째 정치적으로는 공정한 룰이 자리 잡혀야 한다. 그리고 관치는 결코 자리잡을 수 없게 해야 한다. 이것이 선진국가의 정치적 의무 아닌가. 경제적으로는 2만불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만불 시대를 넘어서 3만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선진국이다. 김두관 후보가 말한대로 그 정도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사회적으로는 소외계층이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그런 사회의 안전망 구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철학이 있는 나라, 정의와 원칙이 사회 운영의 기본이 돼야 한다."

문희상 "어느 시대에나 선진국으로 가려는 것은 그 나라의 목표다. 권위주의 시대와는 달리 21세기에서는 비전과 삶의 질이 가미되어야 한다. 현재 당면한 목표인 2만불 시대에 들어가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간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2만불만 되면 안된다. 1등 국민이 갖는 그런 노선을 갖자는 운동이 있었다. 세상이 달라져서 더 큰 지역의 균형발전, 그리고 투명한 사회,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민주화가 완성돼서 차별없는, 특권없는 사회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유시민 "여섯가지 기준이 있다. 기술적으로 과학기술력을 길러서 지식정보화 사회로 빨리 나가는 것, 경제적으로 1인당 GDP로 나타나지만 혁신 통해서 국민소득 2만불·3만불로 가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IMF 이후 양극화 심하다. 양극화 완화해야 한다. 군사외교적으로 탈냉전 문턱에 와있는 남북 공존·평화를 구축해야 한다. 문화적으로 자유와 개성을 한껏 꽃필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정치적으로 제도와 규칙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풍토를 성립하는 것이 선진한국의 기준이다."

한명숙 "기준이라면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있지만, 사회·문화·정치 등 모든 면에서 선진적 내용과 질을 담아야 한다. 2만불 시대로 뛰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발생할 수 있는 서민대중의 아픔, 고통, 양극화 시련을 극복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한다. 청년실업과 양극화 문제가 중요한 요소다. 지식기반 서비스 사업 육성, 특히 IT·BT 등 재정적 선진화가 필요하다. 국민들 의식과 삶의 질을 높여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도 경제성장에 걸맞게 의식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김원웅 "선진국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물질적 풍요가 앞장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전자 등 신산업을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기술로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가진자와 안 가진자의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노후를 걱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셋째 고도의 문화국가를 만들어서 인류 문명사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통일 한국을 만들어 광활한 세계화를 담는 그런 젊은 세대를 만들어야 한다."

송영길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남북이 함께 사는 유일한 길이다. 둘째 기술혁신 자기혁신 사회혁신 등 모든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 아직 잔재가 남아있다. 혁신적 작업이 필요하다. 셋째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심하다. 그들만의 한국, 그들만의 선진조국이 아니라 함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기업을 지켜내고 혁신적 기업인을 양성해야 한다. 30·40대 젊은 열정을 끌어내겠다."

장영달 "선진한국의 설계는 분단극복 의지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남북이 분단된 채 남한만의 선진한국을 외친다면 결코 우리는 전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분단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첫재 93%의 국민들이 양극화에서 잘 살 수 없다. 양극화 현상 극복이 시급하다. 성장과 분배가 균형있게 이뤄지도록 하는 국가정책이 필요하다. 남북이 공존하면서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선진한국이 가능하다. 분단극복의 의지 없는 선진한국 설계는 불가능하다."

[펀 글] 생활 참선법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5:04

1. 초보자일 경우, 일단 참선 장소는 조용한 곳으로 정한다. 익숙해지면 아무 곳에서나 참선할 수 있다.

2. 참선에 들어가기 전에는 과식을 피한다. 식후 30분이 적당하고, 화장실에 들러 소변 등을

해결하도록한다.

3. 적당한 수면으로 최상의 신체 조건을 만든다. 참선 중에 졸지 않도록 한다.

4. 넥타이나 벨트를 푸는 등 복장은 최대한 편하게 한다. 안경을 벗는 등 금속물은 몸에 부착하지

않는다.냉장고나 에어컨 옆은 가급적 피한다.

5. 참선 전, 호흡이 거칠어지는 일체의 준비 운동을 삼간다. 가볍게 허리, 목, 발목 등을 돌려준다.

6. 기본 자세인 피라미드 자세는 몸이 완전히 이완된 상태에서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 저절로 단전을

강화시키는 과학적인 자세다. 결가부좌나 반가부좌를 기본으로 한다. 엉덩이를 쿠션으로 받쳐

허리가 앞으로 약 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코끝과 배꼽을 일치시킨다.

7. 자세를 갖춘 뒤 호흡을 시작한다. 생활 참선의 호흡법은 출장식 호흡법이라 부른다.

반드시 호(呼), 즉 내쉬는 숨(4초)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쉬는 숨을 들이마시는 숨(2초)보다 길게 한다.

수련을 하면서 호흡을 10초, 20초, 30초 등으로 시간을 늘려본다.

8. 호흡할 때는 숨소리가 들리지 않게 한다. 여러 생활 참선 호흡법이 있지만,

처음엔 출장식 호흡(6초 간)을 연습해본다.

9. 참선 후 몸을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두 손을 비벼 정전기를 발생시킨 다음,

손바닥으로 눈두덩을 눌러주면 몸도 편안해지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10. 참선 후 약 30분 간은 찬 물에 손을 씻거나, 찬 맥주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이런 수련을 매일 10~30분이라도 꾸준히 하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여러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금강산 같이 간 친우의 편지(♬)

기본카테고리 2005. 4. 26. 14:46

<Kenny G - Theme From Dying Young>

안녕 !
진솔한 글 고맙네 ....

자네에게 이런 진솔한 장편의 멜을 받으니 자네의
진정한 친우가 된것 같아 아음이 흐뭇하네

짧은 여행을 같이 했는데도 자네는 참으로
많은것을 느끼고 보고 왔네

그냥 어렸을때 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으로 들어왔고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그곳이기에
벅찬 마음으로 어린이들 소풍 가듯 졸래졸래 쫒아
갔다 온것 같아 부끄럽네

자네와 안지도 어언 30년 이 지났지만
처음에 국가와 민족의식이
투철한 좀 이상하고 특별한.....

그리고 늘 대모에 앞장서는
빡빡머리 아이로만
생각 했었지
나 하고는 전혀 안 맞는........

졸업하고 잦은 만남을 했지만 그래도 자네와는 어쩔수 없는
선이 보였지

이번 여행이 그 선을 없애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다면 큰 소득으로 생각 하겠다.

자네에게 뜻밖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
` 용기와 트임` ㅋㅋ

그럼 그동안 나를 ` 비굴과 옹졸` 로 봤겠군 ?
푸하하...ㅎㅎㅋㅋ
농담이야.....


이제 아무리 좋은 경치를 보고 감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많이 보아왔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네

카나다의 나이아가라를 보았을때도 마찬가지였어.

그러나 금강산은 역시 아름답고 웅장함을 모두 겸비한
산인것 같아
더우기 상팔담에 올라 본 경치는 장엄한 비경 이었다네
만물상 정상에 못 간것이 다소 후회 스럽지만
만족 하고 왔네.
[한손에 카메라만 안들었어도 올라가는 건데.]

자네의 집념에 꼭 두 곳을 다 같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못 가는것을 보니 건강이 심히 걱정 스럽네
올때도 버스에서 양볼이 발그스레 하며 불편해
하는 얼굴과 내관을 계속 누르며 오는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네

신년에는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쓰고 가정의 행복과
돈 많이 벌게나....
그리고 자주 만나세......

** 부언**
자네 마눌 ? 잘 얻었어
늘 상냥하고 애교 스럽고 주위 사람을 편하게 해주더군
그래서 한층 즐거운 여행이 된듯 싶네
잘 해드려..ㅎㅎㅋㅋ
친우 상익 이가